懷 ① 품을 회 ② 달랠 회 ③ 생각할 회
古 ① 예 고 ② 옛일 고 ③ 선조 고
回 ① 돌아올 회 ② 횟수 회 ③ 피할 회
顧 ① 돌아볼 고 ② 생각할 고 ③ 돌볼 고

「懷」는 ‘생각하다. 품는다.’는 뜻을 가진 漢字니
「懷古」는 ‘옛 일을 생각하다.’는 뜻이 되고,

「回」는 ‘돌아보다.’는 뜻을 가졌으니,
「回顧」는 ‘과거를 돌이켜 봄’, ‘옛 자취를 돌이켜 봄’을 뜻한다.

「懷古談(회고담)」은 ‘옛 일을 생각하여 하는 얘기’ 이고,
「回顧錄(회고록)」은 ‘옛 자취를 돌이켜 보면서 적은 기록’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그러나 回顧談이나 懷古錄이라고 하지 않는다.

「懷」는 마음 심(忄=心)에 쌀 회(懷)를 짝지은 글자로 마음속에 품은 뜻을 깊이 간직한다 하여 “품다”, “생각하다”의 뜻을 나타내며 懷疑(회의), 述懷(술회) 등에 쓰이고,

「古」는 열 십(十)에 입 구(口)를 받친 글자로 십대(十代)씩 이나 전하여 내려오는 옛날 일이라는 뜻인데, 古稀(고희), 最古(최고) 등에 쓰이며,

「回」는 물이 일정한 곳을 중심으로 빙빙 도는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回覽(회람), 回避(회피) 등에 쓰인다.

「顧」는 품팔이 고(雇)에 머리 혈(頁)을 짝지은 글자로 머리는 앞쪽을 바라보게 되어 있으나 때로 뒤돌아보게 된다는 데서 “돌아보다”의 뜻이 된다. 顧客(고객), 顧慮(고려)라 할 때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