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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박사의<동음 이의어>(21)「公正(공정)」과 「公定(공정)」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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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2  00: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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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 ① 공변될 공 ② 함께할 공 ③ 작위 공
正 ① 바를 정 ② 정월 정
定 ① 정할 정 ② 그칠 정 ③ 편안할 정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단어 가운데「공정」이라는 말이 있다.
예를 들어「공정가격」이라 할 때 한자로 쓸려면 어떤게 맞는지 잠시 망설여질 때가 있을 것이다.

「公正」은 ‘공평하고 올바르다는 뜻’으로 公正價格하면 ‘공평하고 정당한 가격’이라는 뜻이고,

「公定」은 ①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정함. ②일반사회의 공론에 의해 정함. 또는 정한 규정이라는 뜻으로 公定價格하면 ‘국가 또는 공공단체가 특정 상품에 대하여 결정한 가격’을 나타낸다.

「公」은 나눌 팔(八)아래에 사사 사(厶)를 받친 글자로 사사로움을 나누어 공평하게 한다는 데서 “공변되다”의 뜻이 되어 公務員(공무원), 公園(공원) 등에 쓰이고,

「正」은 한 일(一)에 발 지(止)를 받쳐 놓은 글자로 사람이 땅(一)에 발을 딛고 똑바로 서있다는 데서 “바르다”의 뜻이 되어, 正直(정직), 正義(정의)라 쓰이며,

「定」은 집 면(宀)에 바를 정(疋=正의 변형)을 받친 글자로 집안에 물건을 바르게 놓는다 하여 어떤 자리를 “정하다”의 뜻이 되며, 定意(정의), 所定(소정)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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