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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박사의<동음 이의어>’(25)「監査(감사)」와 「監事(감사)」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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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5  23: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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監 ① 볼 감 ② 살필 감 ③ 거느릴 감
査 ① 조사할 사 ② 사실할 사 ③ 뗏목 사
事 ① 일 사 ② 섬길 사

「監査는 감독하고 감사한다는 뜻으로 ‘국정감사’나 ‘회계감사’와 같이 쓰이고,

「監事」는 단체의 서무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사람을 뜻하며, “나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감사에 선출되었다.”와 같이 쓰인다.

참고적으로 말하면 監事는 조선시대 때는 시정의 기록을 맡아보던 춘추관의 정일품 벼슬을 뜻하기도 한다.

「監」은 누울 와(臥)에 삐칠 별(丿)과 그릇 명(皿)을 어울린 글자로 물을 가득히 담은 그릇에 고개를 숙이고 그 속에 든 물건을 살펴본다는 뜻으로 監禁(감금), 監視(감시) 등에 쓰이고,

「査」는 나무 목(木)에 또 차(且)를 받쳐 놓은 글자로 나무를 겹쳐 엮어서 방책을 만들어 통행인을 조사한다는 뜻으로 나무를 엮는다는 데서 “뗏목”의 뜻으로도 쓰이는데 査察(사찰), 內査(내사) 등의 단어가 있다.

「事」는 깃발을 단 깃대를 손으로 세우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역사의 기록을 일삼아 간다는 데서 “일”의 뜻이 되고 일을 충실하게 하여 윗사람을 잘 받든다는 데에서 “섬기다”의 뜻도 된다. 事務(사무), 事情(사정)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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