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고려시대(高麗時代)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리는 문화제가 12~14일(日) 처인구(處仁區) 모현면 능원리 포은 선생 묘역(墓域) 일대(一帶)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용인문화원(龍仁文化院) 주최(主催)로 올해 15회(回)째를 맞은 포은문화제는 전국(全國) 유림(儒林)의 표상(表象)으로 추앙(推仰)되는 포은 선생의 충절(忠節)과 학덕(學德)을 기리기 위(爲)해 열리는 전통문화축제(傳統文化祝祭)다.

올해 행사(行事)는 청소년(靑少年) 대상(對象)의 국악(國樂) 경연대회(競演大會)를 전국 대회(大會)로 확대(擴大) 실시(實施)하는 게 특징(特徵)이다.

포은 선생의 학맥(學脈)과 조선(朝鮮) 성리학(性理學)을 조명(照明)하는 한시대회를 비롯해 전통(傳統)과 현대적(現代的) 문화요소(文化要素)가 조화(調和)된 종합축제(綜合祝祭)로 열린다.

또한 포은의 묘(墓)를 개성(開城)에서 경상도(慶尙道)로 이장(移葬)하는 것을 재현(再現)하는 천장행렬(遷葬行列)은 조선시대(朝鮮時代) 국장행렬(國葬行列)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以外)에도 추모선양행사(追慕煽揚行事), 경연대회, 전통민속놀이마당, 용인(龍仁)의 역사문화인물전(歷史文化人物傳), 문화공연(文化公演), 용인농특산품(龍仁農特産品) 판매(販賣), 먹거리 장터 등(等)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열린다.

포은문화제는 조선 태종(太宗) 6년(年)(1406) 포은 선생의 묘를 개성 풍덕에서 고향(故鄕)인 경북(慶北) 영천(永川)으로 천장하던 중 지금(只今)의 용인 풍덕천동에 이르렀을 때 회오리바람이 일면서 명정(銘旌)이 날아 지금의 능원리 묘역에 떨어진 것을 하늘의 뜻으로 알고 이곳에 묘를 모신데 기원(起源)하고 있다.

(문의(問議) 용인문화원 031-324-9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