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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박사의<동음 이의어>(29)「回信(회신)」과 「回申(회신)」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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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1  13: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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回 ① 돌아올 회 ② 횟수 회 ③ 피할 회
信 ① 믿을 신 ② 참될 신 ③ 소식 신
申 ① 펼 신 ② 납 신 ③ 성씨 신

우리가 일상의 공문에 사용하는 용어 가운데 “「회신」을 바랍니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때도「回信」「回申」두 가지가 있으니 가려 써야 할 것이다.

「回信」은 편지, 전신 전화 따위의 회답을 뜻하여 “지난달에 친구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이제야「회신」이 왔다.”라 할 때 쓰고,

「回申」은 웃어른께 대답을 말씀드린다는 뜻으로 “어르신께서 물어보신 사항을 조사하여 곧「회신」해 드리겠습니다.”라 할 때 쓰인다.

「回」는 물이 일정한 곳을 중심으로 빙빙 도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回覽(회람), 回甲(회갑) 등에 쓰이고,

「信」은 사람 인(亻)에 말씀 언(言)을 짝지은 글자로 사람이 하는 말에는 믿음성이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信念(신념), 信仰(신앙) 등에 쓰이며,

「申」은 공중에서 쫙 퍼져 떨어지는 번갯불 모양을 본뜬 글자로 상형한자인데, 일설에는 양 손을 허리 (丨)에 대고 몸을 편 모양이라고도 하는데 모양이 비슷한 한자로 甲(갑옷 갑)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申告(신고), 甲申(갑신)이라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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