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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박사의<동음 이의어>’(36)「氣量(기량)」과 「器量(기량)」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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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6  09: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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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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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 ① 기운 기 ② 날씨 기 ③ 숨 기
量 ① 헤아릴 량 ② 용량 량 ③ 도량 량
器 ① 그릇 기 ② 도량 기 ③ 도구 기

“저 아이는 기량이 커서 나중에 훌륭한 인물이 될 거야.”할 때 「器量」이라 쓰는데, 이는 ‘그릇의 양’이라는 뜻이 아니고, ‘사람의 德量(덕량)과 재능’이라는 뜻으로 器局(기국)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기체의 양을 뜻하거나, 氣象(기상)과 도량’이라는 말에 「氣量」이라는 말이 있는데 氣宇(기우)라고도 한다.

「氣」는 기운 기(气)에 쌀 미(米)를 밑받친 글자로 밥을 지을 때 증발하는 증기를 뜻하는 것으로 널리 기후의 뜻으로 쓰이며, 氣溫(기온), 氣像(기상) 등에 쓰이고,

「量」은 시간을 나타내는 아침 단(旦)에 길이를 나타내는 이수 리(里)를 받친 글자로 시간이나 길이를 어림짐작으로 “헤아린다”하여 “용량”의 뜻이 되어 測量(측량), 數量(수량) 등에 쓰이며,

「器」는 뭇입 즙(㗊)에 개 견(犬)을 넣은 글자로 개고기를 나누어 먹는 그릇이라는 뜻. 나아가 “도구”, “도량”의 뜻이 되어 器具(기구), 食器(식기)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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