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연중(年中) 무휴(無休)로 자유롭게 책(冊)을 빌려볼 수 있는 ‘무인스마트도서관’의 용인시 2호점(號店)이 분당선(線) 죽전역에 설치(設置)됐다.

용인시는 3일 도서관 방문(訪問)이 어려운 시민(市民)들이 지하철역(地下鐵驛)에서 편리(便利)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무인 스마트도서관’을 분당선 죽전역 개찰구(改札口) 옆에 설치, 이날 오픈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지난해 7월 기흥역에 이어 두 번째다.

스마트도서관은 기흥역에 설치된 것과 같은 규격(規格)과 기능(機能)을 갖춘 자판기(自販機) 형태(形態)의 본체(本體)와 서고(書庫)로 구성(構成)됐다. 서고부문(書庫部門)의 5단(段) 서가(書架)에 신간(新刊)‧베스트 셀러 등(等) 이용(利用)이 많은 도서(圖書) 위주(爲主)로 400여권(餘卷)이 비치(備置)됐다.

대출(貸出)과 반납(返納)은 무선인식(無線認識)시스템인 RFID(전자인식태그) 기술(技術)로 자동(自動)으로 할 수 있다. 보관도서(保管圖書) 검색(檢索)과 베스트셀러․신간도서(新刊圖書)․추천도서(推薦圖書) 등 도서정보(圖書情報)도 제공(提供)된다.

정찬민 시장(市長)도 이날 죽전역 스마트도서관을 방문해 도서대출(圖書貸出)과 반납 시스템을 점검(點檢)하고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當付)했다.

이용방법(利用方法)은 본체에 있는 대형화면(大型畵面)에서 원(願)하는 도서를 선택(選擇)하고 대출버튼을 누른 후(後) 도서관 회원증(會員證)을 리더기에 대고 비밀번호(祕密番號)를 입력(入力)하면 된다. 반납 방법(方法)은 본체의 화면(畵面)에서 반납 버튼을 누르고 도서를 리더기에 인식(認識)한 후 도서 투입구(投入口)에 책을 넣은 후 반납정보(返納情報)를 확인(確認)하면 된다.

용인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所持)한 시민이면 누구나 1인당(人當) 2권(卷)씩 7일간(日間) 대출할 수 있으며 반납은 죽전역 스마트 도서관에서만 가능(可能)하다. 새벽 5시(時)부터 자정(子正)까지 365일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책을 손쉽게 접(接)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持續)해서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를 확대(擴大)할 계획(計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오픈한 기흥역 스마트도서관은 올해 6월말(月末)까지 8,817명(名)이 1만(萬)1,687권(卷)을 대출, 이용자(利用者) 수(數)가 하루 평균(平均) 25명에 달(達)해 호응(呼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