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혈세절감(血稅切感) 기회(機會) 놓쳐 안타깝습니다”
-“도청사 최적지(最適地) 입장(立場) 변함없어…유치 활동(活動)해 준 시민께 감사”-

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은 지난해 10월 경기도에 제안(提案)했던 옛 경찰대(警察大) 부지(敷地)에 대(對)한 도청사(道廳社) 유치(誘致)를 철회(撤回)하는 대신 더 좋은 활용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11일(日) 밝혔다.

정 시장(市長)은 “옛 경찰대 부지에 도청사 이전(移轉)을 제안한 것은 수천억(數千億)원의 국민혈세(國民血稅)를 절감(節減)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나섰던 것”이라며 “이러한 제안을 경기도가 더 이상(以上) 수용(收容)할 의지(意志)가 없다고 보고 제안을 철회하는 대신 100만(萬) 용인시민(龍仁市民)에게 혜택(惠澤)을 줄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활용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와 관련(關聯) “경찰대(警察大) 부지에는 주민편의(住民便宜)와 세수창출(稅收創出), 일자리 창출(創出) 등(等) 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설을 도입(導入)하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정부기관(政府機關)은 물론(勿論) 경기도‧대기업‧유망기업‧첨단산업 등에 모두 열어놓고 의견(意見)을 수렴(收斂)하겠다”고 강조(强調)했다.

좋은 대안(代案)을 가진 곳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용인시(龍仁市) 간부회의(幹部會議)나 시의회(市議會) 등에 참석(參席)해 설명(說明)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용인시는 지난 1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외부(外部) 전문가(專門家)가 직접(直接) 방문(訪問)해 경찰대 부지를 4차산업(次産業) 핵심기지(核心基地)로 활용하는 방안(方案)에 대한 제안설명(提案說明)을 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그러나 “옛 경찰대 부지는 수천억원의 건립비용(建立費用) 절감은 물론 지리적(地理的)으로나 환경적(環境的)으로나 모든 면(面)에서 도청사로서 최적(最適)의 조건(條件)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는 여전히 변(變)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특히 “절감된 비용(費用)은 1,300만 경기도민(京畿道民)의 복지(福祉)와 균형발전(均衡發展)을 위해 사용(使用)하면 훨씬 더 유용(有用)할 수 있을 터인데 국민혈세를 절감할 수 있는 절호(絶好)의 기회를 놓친 것에 안타까운 마음 금(禁)할 길 없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이와함께 “도청사 유치를 위해 저의 제안에 동의(同意)하고 적극적(積極的)으로 활동해 주신 용인시민과 시민추진위원회(市民推進委員會), 기업가(企業家), 여러 단체(團體) 회원(會員)들에게 진심(眞心)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參與)하는 토론회(討論會) 등을 실시(實施)해 경찰대로부터 돌려받은 10만평(萬坪)을 100만 용인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좀더 발전적(發展的)인 방향(方向)으로 활용할 계획(計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