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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박사의’<동음 이의어>(106)「飛火(비화)」와 「飛禍(비화)」
안종운  |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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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7  21: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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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ahnjw45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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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 ① 날 비 ② 빠를 비
火 ① 불 화
禍 ① 재앙 화 ② 재화 화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와 그의 아들 병역면제에 대한 공방은 의외의 방향으로 「비화」했다.”의 기사를 보면 진정 한글세대를 위한 순 한글 표기가 옳은지 의심이 간다.

이 기사를 읽은 독자 중 「비화」의 뜻을 정확히 아는 한글세대인 청소년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궁금해진다.「飛火」라 하면 ‘뛰어 박히는 불똥이나, 떨어져 있는 장소나 사람에게까지 관계를 미침’의 뜻이고, 「飛禍」는 ‘남의 일로 인해 당하는 화’라는 뜻이니, 이 기사에서는 「飛火」라 써야 된다.

「飛」는 새가 두 날개를 활짝 펴고 허공을 날아가는 상태를 본 뜬 글자로 ‘날다.’,‘빠르다.’의 뜻이 되어 飛躍(비약), 雄飛(웅비) 등에 쓰이고,

「火」는 불이 활활 타오르는 모양을 본 뜬 글자로 火急(화급), 火器(화기) 등에 쓰이며,

「禍」는 귀신을 뜻하는 보일시(示)에 어긋날 괘(咼)를 짝지어 놓은 글자로, 사람의 잘못[咼]을 신[示]이 책망하여 내리는 ‘재앙’이라는 뜻으로 輪禍(윤화), 慘禍(참화)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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