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민 용인시장이 29일 갈등관리심의위원 위촉장 수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곡리 도로확장공사(道路擴張工事) 관련(關聯) 갈등 첫 조정 나서 -

공공정책과 관련한 주민(住民)들의 갈등을 예방(豫防)하고 해결(解決)하는 자문(諮問)·심의(審議) 기구(機構)인 ‘갈등관리심의위원회(葛藤管理審議委員會)’가 용인시에 첫 출범했다.

용인시는 지난 29일 갈등관리조정(葛藤管理調整) 분야(分野)의 전문가(專門家)와 시의원(市議員), 변호사(辯護士), 도시계획(都市計劃) 및 건축(建築), 교통(交通), 환경(環境) 분야 전문가 등(等) 9명으로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 이날 위촉장(委囑狀)을 수여(授與)하고 첫 회의(會議)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장(委員長)으로 백도현 ㈜갈등코칭그룹어울림 대표(代表)를, 부위원장(副委員長)엔 김원진 신명이엔씨(주) 대표를 각각 선임(選任)했다.

위원회(委員會)는 강제적(强制的)인 권한(權限)은 없으나 갈등조정(葛藤調整) 전문가와 각(各) 분야 전문가들이 합리적(合理的)인 대화(對話)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합의(合意)에 이르도록 자문 및 심의(審議)하는 역할(役割)을 하게 된다.

또 갈등 관련 조례(條例)나 규칙(規則) 등을 정비(整備)하거나 특정(特定) 사안(事案)에 대(對)해 ‘갈등조정협의회(葛藤調整協議會)’를 구성할지 여부(與否)를 결정(決定)해 갈등 당사자간(當事者間)에 대화가 가능(可能)하도록 조정하는 기능(機能)도 수행(遂行)한다.

이날 위원회(委員會)는 첫 번째 안건(案件)으로 국도(國道)42호선(號線)에서 은이성지 입구(入口)에 이르는 420m의 양지면 남곡리 도로확장공사에 대해 심의했다.

이번 안건은 소음(騷音)·진동(振動) 등 피해대책(被害對策)을 요구(要求)하는 주민과의 갈등에 대해 앞으로 갈등조정협의회가 2개월(個月) 정도(程度) 조정을 하게 된다.

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은 “앞으로 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잘 운영(運營)돼 공공정책과 관련한 갈등을 원만(圓滿)하게 풀어주는 통로(通路)가 되기를 기대(期待)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