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신문
> 오피니언 > 사자성어
'고사성어' (114) 양두구육(羊頭狗肉)
안종운  |  ahnjw4555@ham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07  06:28:04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blog

안종운  ahnjw4555@hammail.net

<저작권자 © 한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羊:양 양. 頭:머리 두. 狗:개 구. 肉:고기 육.

[출전]《晏子春秋》,《無門關》,《揚子法言》
밖에는 양 머리를 걸어 놓고 안에서는 개고기를 판다는 뜻.

① 거짓 간판을 내검.
②좋은 물건을 내걸고 나쁜 물건을 함.
③ 겉과 속이 일치하지 않음의 비유.
④ 겉으로는 훌륭하나 속은 전혀 다른 속임수의 비유.

춘추시대, 제(齊)나라 영공(靈公)때의 일이다. 영공의 궁중의 여인들에게 남장(男裝)을 시켜 놓고 완상(玩賞)하는 별난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취미는 곧 백성들 사이에도 유행되어 남장한 여인이 날로 늘어났다.

그러자 영공은 재상인 안영(晏嬰:晏子)에게 ‘궁 밖에서 남장하는 여인들을 처벌하라’는 금령을 내리게 했다.

그러나 유행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영공이 안영에게 그 까닭을 묻자 그는 이렇게 대했다.

“전하께서는 궁중의 여인들에게는 남장을 허용하시면서 궁 밖의 여인들에게는 금령을 내렸사옵니다.

하오면 이는 ‘밖에는 양 머리를 걸어 놓고 안에서는 개고기를 파는 것[羊頭狗肉]’과 같사옵니다.

이제라도 궁중의 여인들에게 남장을 금하시오소서. 그러면 궁 밖의 여인들도 감히 남장을 하지 못할 것이옵니다.”

영공의 안영의 진언에 따라 즉시 궁중의 여인들에게 남장 금지령을 내렸다.

그러자 그 이튿날부터 제나라에서는 남장한 여인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blog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尹 38.8%-李 32.8%-安 12.1%…野 단일 후보, 尹 42.1% vs 安 39.8%
2
尹錫悅, PK 훑으며 '支持層 結集'…부산서면서 '깜짝' 市民 人事
3
김건희 錄取錄…류근 "MBC 뻘짓, 利敵行爲"· 정철승 "당한 건 서울의 소리"
4
단풍(丹楓)나무
5
古典속의 삶의 智慧-古典名文(55)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331번길8(역북동), 2층  |  대표전화 : 031)323~3371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50649  |  발행·편집인 : 안종운  |  최초등록일 : 2013년 4월 18일
Copyright © 2013 한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anj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