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다음달 1일 시청(市廳) 광장(廣場)에서 농업인(農業人)들과 도시민(都市民)이 서로 화합(和合)하고 소통(疏通)하는 ‘도(道)‧농(農)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開催)한다고 27일 밝혔다.

제(第)22회(回) 농업인의 날을 기념(記念)해 농업인단체협의회(農業人團體協議會)에서 주관(主管)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每年) 실내(室內)에서 기념식(記念式) 위주(爲主)로 개최해 왔던 것을 올해는 용인(龍仁)이 도‧농복합도시인 점(點)을 감안(勘案)해 도시민과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祝祭)로 변경(變更)한 것이다.

행사장(行事場)에는 관내(管內) 농(農)․특산물(特産物)을 저렴(低廉)하게 판매(販賣)하는 농산물(農産物) 직거래(直去來) 장터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곤충체험(昆蟲體驗), 다육식물(多肉植物) 만들기 등의 체험(體驗)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기념식에서는 올 한해 뛰어난 농업경영(農業經營)으로 농업발전(農業發展)에 기여(寄與)한 공로(功勞)를 인정받아 올해 농업인 대상(對象)에 선정(選定)된 이구용(경종), 이승은(원예․특작), 김성겸(축산) 씨와 유공자(有功者) 24명(名)에게 표창장(表彰狀)이 수여(授與)된다.

또 백옥(白玉)오이를 생산(生産)하는 ‘용인오이연구회’에서 농산물 판매 수익금(收益金) 1천만(千萬)원을 개미천사(天使) 기부운동(寄附運動)에 전달(傳達)할 예정(豫定)이며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도 각종(各種) 수확물(收穫物)과 성금(誠金)을 기탁(寄託)할 예정이다.

잔디광장에서는 단체(團體)줄넘기, 제기차기, 공굴리기 등의 농업인 체육행사(體育行事)가 펼쳐지고 초대가수(招待歌手) 공연(公演) 등이 이어진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많은 시민(市民)들에게 관내 농업(農業)의 우수성(優秀性)을 알리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자부심(自負心)을 고취(鼓吹)하고 농업의 중요성(重要性)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1996년(年)부터 11월(月)11일(日)로 정(定)해 매년 기념행사(記念行事)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