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경진대회(競進大會)엔 초(初)·중(中)·고생(高生) 500여명 열띤 경쟁(競爭) 펼쳐 -
용인시는 지난 27~28일 이틀간 기흥구(器興區) 언남동 옛 경찰대학교(警察大學校) 일대(一帶)에서 열린 ‘드론페스티벌’에 이틀간 5만5천여명이 다녀가는 등(等) 큰 호응(呼應)을 얻으며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주최(主催)하고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産業振興院)이 주관(主管)하는 이번 행사는 드론 경진대회, 드론체험(體驗), 드론 산업(産業) 전시(展示)를 중심(中心)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자녀(子女)와 함께 드론을 체험하려는 가족단위(家族單位) 방문객(訪問客)들의 발길이 연일(連日) 이어졌다.

이번 축제(祝祭)는 관내(管內) 초․중학생을 대상(對象)으로 사전(事前)에 드론 소프트웨어 교육(敎育)을 실시(實施)한 뒤 경진대회에 참가(參加)하도록 하는 등 미래인재(未來人材) 양성(養成)에 주력(注力)한 교육형(敎育刑) 축제로 개최(開催) 전부터 많은 관심(關心)을 받았다.

‘드론챌린지’, ‘드론 군무(群舞) 경진대회’, ‘드론 자율비행(自律飛行) 경진대회’등 3개(個) 부문(部門)으로 나뉘어 이틀간 펼쳐진 드론경진대회에는 총(總) 5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드론챌린지에 참가한 용인 소현초 4학년(學年) 김윤재군(11)은 “풍차(風車)가 있는 장애물(障礙物) 구간(區間)을 통과(通過) 하는 부분(部分)이 조금 어려워 실력(實力)을 제대로 발휘(發揮)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실내(室內)에서만 연습(練習)을 하다 처음으로 야외(野外)에서 열리는 대회(大會)에 참가하게 됐는데 드론 비행(飛行)이 여러 가지 조건(條件)에 많은 영향(影響)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돼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용인외대부속고등학교 2학년 심예린양(18)은 “학교(學校) 공학(工學)동아리에서 드론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進行)하고 있는데 드론챌린지에 참가하고 드론과 관련된 여러 전시부스를 다니며 전문가(專門家)들에게 평소(平素) 궁금했던 것을 물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드론창작(創作) 군무대회(群舞大會)와 드론자율비행 경진대회가 열린 경찰대학교 실내체육관(室內體育館)에서는 비행 중인 드론이 그물에 걸리거나 멋진 군무를 선보일 때마다 연신 탄성(歎聲)과 함성(喊聲)이 울려 퍼졌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처음 시도(試圖)하는 경기형태인(競技形態人) 드론창작 군무대회는 3~5대의 드론이 음악(音樂)과 영상(映像)에 맞춰 군무를 펼치는 것으로 사전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은 초․중학교 12개팀이 참가했다.

군무대회에 참가한 용인 성지초등학교 5학년생 4명(名)으로 구성(構成)된‘성지니어스’팀은 “사전 코딩작업(作業)을 할 때 드론이 자꾸 충돌(衝突)해 프로그래밍을 새로 하느라 힘들었다”며 “하지만 완성품(完成品)을 출품(出品)해 무사히 경기(競技)를 치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같은 대회에 참가한 용인 구갈중학교 1학년 학생(學生) 4명으로 구성된 ‘빅 피쳐’팀은 “드론 3대(臺)를 동시(同時)에 움직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直接) 코딩했다는 것이 뿌듯하다 ”며 “다른 교육과정(敎育課程)이 개설(開設)된다면 꼭 참여(參與)해 더욱 전문적(專門的)인 것을 배우고 싶다”는 당찬 포부(抱負)를 내비쳤다.

이틀 동안 행사장(行事場) 곳곳에서 막간(幕間)을 이용(利用)해 대형(大型) 드론이 군무를 펼치는 에어쇼, 드론 축구(蹴球) 시범(示範) 경기 등의 시연(試演)이 이어졌고 드론이 날아다니며 경품추첨(景品抽籤) 꽃가루를 뿌리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사전 공모(公募)를 통해 선정(選定)한 드론영상제(映像祭)의 수상작(受賞作)들도 대형 화면(畵面)을 통해 상연(上演)됐다.

드론 조종교실(操縱敎室), 드론 시뮬레이터체험관(體驗館), 교육용 DIY드론 만들기, 전동비행기(飛行機)날리기 등 드론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와 항공방제(航空防除), 재난구조(災難構造) 등 산업용(産業用) 드론과 교육․취미용 드론 전시 부스는 성황(盛況)을 이뤘다.
드론과 관련된 체험 이외(以外)에도 지하철(地下鐵)․화재(火災) 등의 119안전체험(安全體驗)마
당과 아나운서 체험, 3D프린터 체험 부스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부대행사(附帶行事)로 진행(進行)된 패러글라이딩 체험(體驗), 가상(假想)․증강현실(增强現實) 체험존인 와우스페이스, 육군(陸軍) 항공대(航空代) 508대대 500md 기종(機種)과 민간(民間)헬기 등(等)으로 구성(構成)된 헬기탑승(搭乘) 체험에는 방문객(訪問客)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큰 인기(人氣)를 끌었다.

자녀(子女)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기 위해 행사장(行事場)을 방문(訪問)한 한 시민(市民)은“평소에 아이가 비행기(飛行機)를 좋아해서 한번 와 봤는데 생각보다 다양하고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대형(大型) 드론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을 처음 보았는데 신기(神奇)하고 이색적(異色的)이다”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은 “미래(未來) 성장산업인(成長産業人) 드론산업(産業)을 육성(育成)하고 관련(關聯) 분야(分野) 창의(創意) 인재(人材)를 양성(養成)하기 위해 개최(開催)한 이번 축제(祝祭)가 풍성(豐盛)하게 잘 마무리 돼 기쁘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드론 산업 인재들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많이 탄생(誕生)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