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龍仁市處仁老人福祉館)(관장 김기태)은 17일(수) 복지관(福祉館) 2층(層) 회의실(會議室)에서 창대태권도장을 다니는 초등학생(初等學生) 등이 마련한 라면 19박스를 후원(後援)받았다.

이날 후원은 삼가초등학교(初等學校)에 다니는 2학년(學年) 오은희 학생과 6학년 백지훈 학생을 포함(包含)한 여러 학생들이 어려운 어르신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돼지저금통에 본인(本人)의 용돈을 조금씩 저금(貯金)하였고, 이렇게 마련한 금액(金額)으로 어르신을 위한 라면을 구입(購入)했다.

이번 나눔은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고자 하는 어린 학생들이 앞장서 효(孝)를 실천(實踐)함으로써, 지역사회(地域社會)의 따뜻한 나눔 문화(文化) 형성(形成)에 귀감(龜鑑)이 되고 있다.

전달식(傳達式)에 참석(參席)한 한 학생은 “열심히저금해온 돼지저금통을 깬 돈으로 혼자 사시는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드릴 라면을 준비(準備)했다. 어르신들이 라면을 받고 좋아하실 모습을 생각하니까 벌써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전(傳)했다.

김기태 관장(館長)은 “이번 후원품(後原品) 전달은 어린 학생들이 조금씩 모은 돈으로 준비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의미(意味)가 깊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예쁜 마음을 잊지 않고 꼭 필요(必要)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드릴 것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連繫)하여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확산(擴散)될 수 있도록 노력(努力)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후원품(라면 19박스)은 홀로 사는 독거(獨居)어르신들에게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담아 전달해드릴 예정(豫定)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