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입자(貰入者)수 월세(月貰)가 전세(傳貰) 추월(追越), 교통불편(交通不便)·편의시설(便宜施設) 부족(不足) 등(等) 개선(改善) 요구(要求) 많아 -

용인시민(龍仁市民) 10명 중 6명은 10년 뒤에도 용인에서 살고 싶다고 했으며 2명은 ‘보통(普通)’이라고 답(答)해 전반적(全般的)으로 거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7명꼴로 아파트에, 2명꼴로 단독주택(單獨住宅)에 살고 있다고 했다. 57.4%의 시민이 자기(自己) 집에서 살고 있고, 세입자 중엔 월세 거주자(居住者)가 전세 거주자를 추월한 것으로 집계(集計)됐다.

▲ 용인시-사회조사-보고서-1

시민(市民)들은 불만족스런 부분(部分)으로 44%가‘교통불편’을 꼽았고,‘편의시설 부족’(23.5%)이나 ‘열악(劣惡)한 교육환경(敎育環境)’(9.6%), ‘주차시설(駐車施設) 부족’(9.5%) 등도 개선이 필요(必要)하다고 했다.

용인시는 5일 이같은 내용(內容)의 통계조사(統計調査) 결과(結果)를 담은 ‘2017년 용인시 사회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 해 8월29일부터 9월12일까지 표본(標本)으로 선정(選定)한 1,600가구(家口)에 거주하는 만(滿) 15세(歲) 이상(以上) 가구원(家口員)을 대상(對象)으로 시민들의 생활(生活) 만족도나 사회적(社會的) 관심사(關心事)에 대(對)한 의식구조(意識構造) 등을 조사(調査)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시민 68.3%가 아파트, 19.9%가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고 연립(聯立)·다가구주택 거주는 11.4%였다. 주택점유형태(住宅占有形態)는 자기 집(57.4%)이 가장 많고 보증금(保證金) 있는 월세(21.7%), 전세(18.3%), 무상(無償)(2.0%), 사글세(0.6%) 순(順)이었다.

□주거(住居) 만족도 높지만 도로교통시설(道路交通施設) 정비(整備) 등 원(願)해
시민(市民) 60.6%는 10년 후에도 용인에서 거주할 의향(意向)이 있다고 해 전반적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도 19.5%나 됐고 ‘그렇지 않다’나 ‘전혀(全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應答)은 14.1%와 5.8%에 그쳤다.

주택(住宅) 만족도에 대해선 ‘만족(滿足)’(49.4%)이 ‘불만족(不滿足)’(12.7%)보다 높게 나왔고 ‘보통’이란 응답도 37.9%나 됐다.

생활여건(生活與件)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공공시설(公共施設)로는 31.1%가 ‘공원(公園)·녹지(綠地)·산책로(散策路)’를 꼽았고 이어 ‘보건의료시설(保健醫療施設)’(29.3%), ‘문화예술회관(文化藝術會館)’(16.5%) 등이라고 했다.

살기 좋은 도시(都市)를 위한 정책(政策)으로는 29.2%가 ‘도로교통시설 정비’를 꼽았다. ‘사회복지(社會福祉)’(21.3%), ‘주택’(14.2%),‘교육시설 확충(擴充)’(12.6%) ‘여가위락시설(餘暇慰樂施設) 확충’(9.8%) 등을 제시(提示)한 응답이 뒤를 이었다.

□42.6%가 월소득(月所得) 300만(萬)원 미만(未滿), 분배(分配) 불만족 큰 편
월평균(月平均) 가구소득(家口所得)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18.3%로 가장 많았고, 300만~400만원 미만(16.6%), 400만~500만원 미만(15.1%) 순이었다. 700만원 이상은 10.0%, 100만원 미만은 10.8%로 나타났다.

소득(所得) 만족도는 ‘보통’이 43.2%였고 ‘만족’(19.9%)보다 ‘불만족’(36.8%) 쪽이 훨씬 많았다. 또 ‘불만족’ 비율(比率)은 10대(代)(41.3%)나 20대(46.5%) 쪽에서 더 높게 나왔다. 소득분배(所得分配)의 공평성(公平性)에 대해선 6%만이 공평(公平)하다고 한 반면(反面) 64.7%가 불평등(不平等)하다고 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시민은 29.3%였다.

55.3%가 빚을 지고 있는데 이유(理由)는 ‘주택 임차(賃借)나 구입(購入)’(73.1%)이 가장 많았고 사업(事業)·영농자금(營農資金)(6.1%) 생활비(生活費)(5.4%) 교육비(敎育費)(5.2%) 투자(投資)(4.9%) 순이었다.

노후준비가 됐거나 준비(準備)하고 있다고 한 시민은 70.2%였다. 노후준비(老後準備) 수단(手段)(복수응답(複數應答))으로는 국민연금(國民年金)(80.0%) 가입(加入)이 가장 많았고, 이어 예금(預金)·보험(保險)(32.5%) 사적연금(私的年金)(24.5%) 퇴직급여(退職給與)(13.5%) 기타 공적연금(公的年金)(9.7%) 가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식(株式)이나 채권(債券)에 투자한다는 비율은 1.8%에 불과(不過)했다.

종사(從事)하는 산업(産業)은 도소매(都小賣)(14.4%)가 가장 많았고, 제조(製造)(12.3%) 교육(敎育)서비스(9.5%) 전문과학(專門科學)·기술(技術)(9.4%) 건설(建設)(8.3%) 숙박(宿泊)·음식(飮食)(6.7%) 출판(出版)·영상(映像)(6.6%) 운수(運輸)(5.3%) 등이 뒤를 이었다.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42.7%가 ‘보통’이라고 했고, ‘만족’(46%)한 쪽이 ‘불만족’(11.3%)보다 훨씬 많았다.

□즐길 여유(餘裕) 부족 불구(不拘) 삶에 대한 만족도 높아
여가(餘暇)를 즐길 돈과 시간(時間)이 부족하다면서도 여가생활(餘暇生活) 만족도를 묻는 질문(質問)에 ‘보통’이란 답이 47.3%나 됐고, 만족(28.3%)이 불만족(24.3%)보다 높았다. 주말(週末)과 휴일(休日) 활동(活動)(복수응답(複數應答))에 대해선 53.3%가 ‘TV시청(視聽)’을 꼽았고, 휴식(休息)(30.4%), 컴퓨터게임·인터넷 검색(檢索)(15%), 사회활동(社會活動)(13.9%) 등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12.6%)나 취미(趣味)·자기계발(自己啓發)(10.3%)은 많지 않았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48.6%가 보통이라고 했고, 만족(32.8%)이 불만족(18.6%)보다 높았다.

본인(本人)이 속(屬)한 사회적 계층(階層)에 대해선 중상(重傷)(35.5%)이나 중하(中下)(42.9%)라는 응답이 대다수(大多數)를 차지했고, 상층(上層)(3.7%)보다는 하층(下層)(17.8%)이라는 쪽이 많았다.

■용인시 사회조사는
정책 수립(樹立)과 방향제시(方向提示)의 기초자료(基礎資料)로 활용(活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每年) 실시(實施)하는데, 2016년부터는 경기도(京畿道)와 31개(個) 시(市)·군(郡)이 공동(共同)으로 진행(進行)한다. 주거, 복지(福祉), 교통(交通), 문화여가(文化餘暇), 소득과 소비(消費), 사회통합(社會統合)과 공동체(共同體), 일자리 등 8개 분야(分野) 49개 항목(項目)을 조사원(調査員)이 직접(直接) 각(各) 가구를 방문(訪問)해 면접방식(面接方式)으로 조사한다. 통계(統計)의 신뢰수준(信賴水準)은 95%, 표본오차(標本誤差)는 ±3.8%p이다. 조사결과(調査結果)는‘용인시 통계바다(https://www.yongin.go.kr/estat/index.do)에서 확인(確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