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어르신들이 피부(皮膚)마사지, 네일아트하는 법(法)을 직접(直接) 배우고 교복(校服)이나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寫眞)을 찍는 무료(無料) 강좌(講座)가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오는 29일(日)부터 6월(月) 19일까지 홀로어르신에게 외모(外貌)를 가꾸며 긍정적(肯定的)인 자아상(自我像)을 회복하도록 지도(指導)하는‘실버 이미지 메이킹 교실(敎室)’을 무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소(保健所) 방문건강관리대상(訪問健康管理對象) 중(中) 고독감(孤獨感)이나 우울지수(憂鬱指數)가 높은 홀로어르신 20여명(餘名)을 선정(選定)해 매주(每週) 화요일(火曜日) 보건소 교육실(敎育室)에서 진행(進行)된다.

프로그램의 주요(主要) 내용(內容)은 피부관리(皮膚管理)와 마사지, 손톱 다듬기와 네일아트, 꽃바구니 만들기, 웨딩드레스 입고 사진찍기 등(等)이다. ‘웨딩드레스 입고 사진찍기’강좌에는 수지구(水枝區) 노인복지관(老人福祉館) 사진동아리와 대한미용사회(大韓美容師會) 수지구지부(水枝區支部) 관계자(關係者)들이 재능기부(才能寄附) 봉사(奉仕)로 촬영(撮影)과 헤어메이크업 등을 무료 지원(支援)한다.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4월17일~5월15일까지 22명(名) 어르신 대상(對象)으로 1기(期) 실버 이미지 메이킹 교실을 운영하고‘옛날 교복입고 사진찍기’를 진행해 어르신의 뜨거운 호응(呼應)을 이끌어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잃어버린 여성성이나 젊음을 되찾게 해주는 프로그램의 특성(特性)이 홀로어르신의 건강(健康)한 삶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꾸준히 프로그램을 확대(擴大)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努力)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