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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故事成語’ <7>金 城 湯 池(금성탕지)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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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0  23: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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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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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쇠 금, 城성 성, 湯끓을 탕, 池못 지

굳건한 성이 끓어오르는 연못으로 둘러싸여 있다. 적군이 공략할 수 없도록 수비를 굳게 하고 있다.

진(秦)나라는 시황제가 죽자 동요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시황제를 이어 제위에 오른 2세 황제는 시황제와는 달리 야심도 지혜도 없는 어리석은 인물이었다.

이 혼란스런 틈을 타서 전국시대 때 강국으로 군림하던 자들의 후예들이 각지에서 일어났는데, 이들은 자칭 왕이라 하며 진나라를 조금씩 무너뜨려 갔다.

이때 무신(武臣)은 조(趙)나라의 옛 영토를 평정하고 무신군이라고 불리었다.

범양에 있던 괴통이라는 변설가가 범양 현령인 서공(徐公)에게 자기가 무신군을 만나 이렇게 설득해 보겠다고 했다.

"만약 범양을 공격하여 현령을 섣불리 취급하고 항복을 받는다면 여러 곳의 현령들이 그 항복이 헛수고임을 알리고자 금성탕지(金城湯池)처럼 성을 굳게 지켜 공격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하지만 범양의 현령을 후하게 맞이하고 사자를 다른 곳으로 보낸다면 그것을 보고 모두들 싸우지 않고 항복할 것이다."

과연 괴통은 그대로 설득해서 30여 개의 성이 무신군에게 항복했고, 범양 사람들은 전쟁을 없게 해준 덕이 서공에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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