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신문
> 오피니언 > 시경·한시
百聯抄解 (백련초해) 二十四.
최난규  |  한자신문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6.04  00:51:21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blog

최난규  한자신문

<저작권자 © 한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竹 根 迸 地 龍 腰 曲
죽 근 병 지 용 요 곡

蕉 葉 當 窓 鳳 尾 長
파 엽 당 창 봉 미 장

[훈음]
竹:대나무 죽, 根:뿌리 근, 迸:흩어져 달아날 병, 地:땅 지, 龍:용 룡, 腰:허리 요, 曲:굽을 곡
蕉:파초 파, 葉:잎 엽, 當:마땅할 당, 窓:창문 창, 鳳:봉황 봉, 尾:꼬리  미, 長:긴   장
 
[풀이]
대나무 뿌리는 땅에서 솟아 용의 허리인양 구불구불

파초 잎이 창문에 비치니 봉황의 꼬리인듯 너풀너풀

註)
고려 李奎報의 詩 〈寓居天龍寺〉의 경련(頸聯)에 있는 시구(詩句)이다.

대나무 뿌리가 구불구불 땅에서 솟아 나온 것을 보고서 용의 허리와 같다고 상상하고,

파초 잎이 너풀너풀 창문에 비추이는 것을 보고 봉황의 꼬리와 같다고 표현하였다.

 

〈寓居天龍寺〉 천룡사에 있으면서 - 李奎報 이규보

全家來寄碧山傍   
온 가족을 이끌고 푸른 산 기슭으로 이사를 와서
矮帽輕衫臥一床   
작은 모자에 가벼운 홑옷으로 평상에 누어있네
肺渴更知村酒好   
목이 마르니 시골의 막걸리가 좋은 줄 다시금 알겠고
睡昏聊喜野茶香   
잠이 드는 저녁에는 들꽃 차가 향기로워 좋아한다네.
竹根迸地龍腰曲   
대나무 뿌리는 땅에서 솟아 용의 허리인양 구불구불
蕉葉當窓鳳尾長   
파초 잎이 창문에 비치니 봉황의 꼬리인듯 너풀너풀
三伏早休民訟少   
삼복이라 백성의 송사도 적어 일찍 퇴근하였으니
不妨時復事空王   
이 때에 다시 부처님을 섬긴다 해도 무방하리라.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blog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尹大統領 "6·25 參戰勇士, 大韓民國 있게 한 英雄"
2
28~29期 '尹 師團' 大擧 檢事長 昇進…女性 첫 高檢長·6번째 檢事長 誕生
3
임태희, 京畿道敎育監 公館 그대로 使用…'疏通 空間' 活用
4
龍仁消防署, 京畿道 火災鑑識 競演大會 ‘奬勵賞’ 受賞
5
어르신과 幸福한 同行, 맞춤型 돌봄서비스가 함께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331번길8(역북동), 2층  |  대표전화 : 031)323~3371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50649  |  발행·편집인 : 안종운  |  최초등록일 : 2013년 4월 18일
Copyright © 2013 한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anj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