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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聯抄解 (백련초해) 四十八.
최난규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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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6  23: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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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난규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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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 驅 江 上 羣 飛 鴈
풍 구 강 상 군 비 안

月 送 天 涯 獨 去 舟
월 송 천 애 독 거 주

[훈음]
風:바람 풍, 驅:몰  구, 江:강  강, 上:위 상, 羣:무리 군, 飛:날 비, 鴈:기러기 안
月:달  월, 送:보낼 송, 天:하늘 천, 涯:물가 애, 獨:홀로 독, 去:갈 거, 舟:배 주 
 
[풀이]
바람은 강물 위에 떼지어 나는 기러기를 몰아오고

달님은 아득히 저멀리 홀로 가는 나룻배를 전송하네
 
註)
高麗 朴仁範이 지은 〈江行呈張峻秀才〉시의 경련(頸聯)이다. 

가을에 강물 위로 떼를 지어 나르는 기러기들을 보고 가을바람이 몰고 왔다고 표현하였다. 

天涯는 하늘 끝이나 아득히 멀리 떨어진 것을 나타내니, 아득히 멀리 떠나가는 배를 가리킨다. 

홀로 멀리 떠나가는 배를 전송하는 사람이 없는데 달빛만 외로이 전송하고 있다고 한 것이다.

《推 句》
風 驅 群 飛 雁    
  
바람은 무리로 날아가는 기러기를 몰아오고

月 送 獨 去 舟     
달은 휘영청 홀로 가는 배를 전송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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