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물놀이에 이만한 곳 없어요!”“규모에 놀랐어요!”“물살의 흐름이 있어서 유수(流數)풀이 너무 신나요!”“시청 대신 체육공원(體育公園)서 물놀이장을 설치(設置)해 주차도 더 편(便)하고 공간(空間)도 넓어 애들이 놀기에도 여유(餘裕)가 있네요.”

용인시가 지난달 21일부터 시민체육공원(市民體育公園)에서 운영(運營)한 물놀이장이 연인원(延人員) 28만여(萬餘) 시민(市民)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19일 문(門)을 닫았다.

마지막 날에도 물놀이장에는 5천여명(千餘名)의 어린이와 부모(父母)들이 찾아와 폐장을 아쉬워하며 물놀이를 즐겼다.

30일간(日間) 휴일(休日) 없이 운영된 물놀이장의 방문객(訪問客) 수(數)는 하루평균(平均) 이용자(利用者)는 9300여명(餘名),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날은 무더위가 절정(絶頂)에 달(達)했던 8월(月)15일(日)로 1만(萬)8000여명(餘名)이 찾았다.

이색도서관(異色圖書館)으로 입소문(所聞)이 나면서 시민체육공원 내 국제(國際)어린이도서관(圖書館)도 물놀이장 운영 기간(期間) 내내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무료(無料) 물놀이장 덕분(德分)에 온 가족(家族)이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健康)하게 보냈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따가운 볕을 피(避)할 수 있는 장소(場所)가 더 필요(必要)하다는 개선책(改善策)을 내기도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龍仁市長)은 물놀이장 폐장 후(後) 30일간 휴일도 잊은채 애쓴 근무자(勤務者)와 자원봉사자(自願奉仕者)들을 격려(激勵)했다.

백 시장(市長)은 “폭염 속에서도 날마다 물놀이장을 안전(安全)하게 운영해 준 직원(職員)들과 관련(關聯) 기관(機關)․단체(團體) 관계자(關係者)들이 매우 고맙다”며“도심 속 피서명소(避暑名所)로 자리잡은 시민체육공원 물놀이장에 매년(每年) 더 좋은 시설(施設)과 서비스를 제공(提供)하도록 노력(努力)하자”고 당부(當付)했다.

시(市)는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매일(每日) 안전요원(安全要員)과 자원봉사자들을 평일(平日) 80여명, 주말(週末)과 공휴일(公休日)에는 100여명을 투입(投入)해 질서유지(秩序維持)에 힘썼다.

또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적십자(赤十字)봉사회, 체육회(體育會)·가맹경기단체(加盟競技團體), 새마을부녀회(婦女會), 소방서(消防署), 의용소방대(義勇消防隊) 등(等)에서 봉사활동(奉仕活動)을 펼쳤고, 용인문화재단(龍仁文化財團)의 거리아티스트인 용인(龍仁)버스킨들은 주말과 공휴일에 다채로운 공연(公演)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