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9월 1일 수지구(水枝區) 상현동에 위치(位置)한 심곡서원에서 ‘제(第)3회(回) 대한민국(大韓民國) 정암휘호대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 행사(行事)는 정암 조광조(趙光祖)의 도학정신을 계승(繼承) 발전시키고자 지난 2016년(年)부터 심곡서원이 주최(主催)하고 정암 조광조 선생(先生) 숭모(崇慕) 선양회(宣揚會)에서 주관(主管)해 열려왔으며 올해엔 경기도(京畿道) 향교(鄕校)서원(書院) 활성화(活性化) 사업(事業)의 하나로 마련된다.

18세(歲) 이상(以上)의 대한민국 국민(國民) 누구나 참여(參與)할 수 있으며, 한문서예, 한글서예(書藝), 사군자(四君子)(문인화(文人畫))등(等) 3개(個) 부문에서 열린다.

참가희망자(參加希望者)는 오는 25일까지 심곡서원 사무국(事務局)(T.031-261-6750)에 신청서(申請書)와 휘호작품(揮毫作品) 1매(枚)(가로50㎝, 세로135㎝)를 제출(提出)하면 된다. 참가비(參加費)는 3만(萬)원이다.

심사위원회(審査委員會)는 오는 29일 예심통과작품(豫審通過作品)을 발표(發表)하며 예심(豫審) 통과자(通過者)들이 9월1일 심곡서원 경내(境內)에서 2차(次) 본선(本選)을 펼치게 된다.

본선 결과(結果) 종합대상(綜合大賞)을 비롯해 부문별(部門別) 대상(大賞), 우수상(優秀賞) 등 13명(名) 내외(內外)를 선정(選定)해 소정(所定)의 상금(賞金)을 수여(授與)하며, 입상작(入賞作)은 10월 1~3일 심곡서원 경내에 전시(展示)된다.

응모작(應募作)은 한글서예의 경우(境遇) 조선시대(朝鮮時代)의 큰 선비인 동방사현(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의 시조작품(時調作品)이나 한문작품(漢文作品)의 한글번역(飜譯) 등이며, 한문서예는 동방사현의 한시(漢詩) 등에서 선택(選擇)하고, 사군자(문인화)는 매‧란‧국‧죽 중에서 한 가지를 택(擇)하면 된다.

시(市) 관계자(關係者)는 “조선시대 선비정신(精神)의 상징(象徵)인 정암 조광조 선생을 기리는 대회(大會)”라며 “인재양성(人材養成)을 통해 국가(國家) 발전(發展)에 기여(寄與)한 서원의 문화재적(文化財的) 가치(價値)를 체험(體驗)하는 좋은 기회(機會)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사적(史跡) 제 530호(號)인 심곡서원은 조선(朝鮮) 중종(中宗) 때 사림파(士林派)의 영수였던 정암 조광조를 모시는 서원으로 1605년 건립(建立)돼 1871년 흥선 대원군(大院君)의 서원철폐령(書院撤廢令)에도 사라지지 않고 남은 전국(全國) 47개 서원 중 하나다.

(문의(問議) 심곡서원 031-261-6750, 휘호대전 운영위원회(運營委員會) 010-4767-6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