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백군기)는 지난 24일(日) 노동복지회관(勞動福祉會館) 3층(層) 회의실(會議室)에서 특성화(特性化) 고등학생(高等學生) 노동환경과 권리 보호를 위해 특성화고권리연합회(特性化高權利聯合會) 경기용인지부(京畿龍仁支部)와 협약(協約)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協約式)에는 백군기 용인시장(龍仁市長), 윤설 특성화고권리연합회 경기용인지부장(京畿龍仁支部長), 이건한 용인시의회의장(龍仁市議會議長), 김완규 한국노총(韓國勞總) 용인지부의장 등(等) 30여명(餘名)이 참석(參席)했다.

협약(協約)에 따라 용인시와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特性化高等學生權利聯合會) 경기지부(京畿支部)는 특성화고교(特性化高校) 재학생과 졸업생(卒業生)의 노동(勞動) 환경(環境) 개선을 위해 노동보호조례(勞動保護條例)를 제정(制定)하고, 이들이 원활(圓滑)히 취업(就業)할 수 있도록 학과(學科) 전공(專攻) 연계(連繫) 일자리 통합(統合) 정보(情報)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또 학생들이 현상실습(現象實習) 등에 나설 때 적절(適切)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상시(常時) 운영(運營)되는 민관협의체(民官協議體)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고용(雇傭) 안정(安定) 및 차별(差別) 해소(解消)를 위해 적극(積極) 협력(協力)할 예정(豫定)이다.

현재(現在) 관내(管內) 특성화고등학교(特性化高等學校)는 총(總) 3곳으로 용인정보고 861명(名), 용인바이오고 239명, 백암고 77명의 학생들이 재학중(在學中)이다.

이들은 매년(每年) 취업을 위해 현장실습(現場實習)에 나서고 있지만 수당(手當)도 받지 못하거나 산재(産災)를 입어도 제대로 된 보상(補償)을 받지 못하는 등 환경이 열악(劣惡)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1천여명(千餘名)이 넘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있어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締結)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양질(良質)의 일자리를 얻고 정당(正當)한 대우(待遇)를 받으며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지속적(持續的)으로 지원(支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