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탁할 고구마 상자 앞에 선 모질상씨

용인시 처인구는 16일(日) 중앙동(中央洞) 빵할아버지로 알려진 모질상 씨가 직접(直接) 수확(收穫)한 고구마 10kg들이 300상자(1000만원 상당(相當))를 관내(管內) 어려운 이웃에 전(傳)해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고구마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京畿社會福祉共同募金會)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低所得層)에 고르게 전달(傳達)할 예정(豫定)이다.

모 씨는 “지난여름 기록적(記錄的)인 폭염(暴炎)에도 불구(不拘)하고 작황(作況)이 좋아 작년(昨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의 기쁨을 누리게 되어 행복(幸福)하다”고 말했다.

한 달에 두 차례(次例)씩 어려운 이웃에 빵을 전달해 ‘빵할아버지’란 애칭(愛稱)을 얻은 모 씨는 지난 해엔 중앙동에 고구마 150상자를 기탁한 바 있다.

구(區) 관계자(關係者)는 “중앙동 동정자문위원회(同情諮問委員會) 위원장(委員長)으로 봉사(奉仕)하고 있는 모 씨가 늘 주변(周邊)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도 앞장서고 있어 감사(感謝)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