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신문
> 오피니언 > 온고이지신
水至淸이면 則無魚하고 人至察이면 則無徒니라.古典의 향기로운 名文 (39)
최난규  |  한자신문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2.17  21:13:44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blog

최난규  한자신문

<저작권자 © 한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古典의 향기로운 名文 (39) 抄集 崔 蘭 奎

水至淸이면 則無魚하고 人至察이면 則無徒니라.

[독음] 수지청 즉무어 인지찰 즉무도
[출전] 공자가어(孔子家語)

[해석]

물이 지극히 맑으면 물고기가 없고, 사람이 너무 살피면 따르는 무리가 없다.

□字義
•至(이를 지) ‘지극히’ 부사로 형용사 청(淸)을 수식한다.
•淸(맑을 청) 탁한 것이 없이 매우 맑아 훤히 물속이 보인다.
•則(곧 즉) ‘~면’ 가정접속사
•無(없을 무) 없다. 존재동사의 부정사이다.
•察(살필 찰) 자세히 하나하나 흠이 있는지 보는 것이다.
•徒(무리 도) 같은 소속의 사람들이다.

▶ [어구풀이]
•水至淸則無魚(수지청즉무어)

물이 지나치게 맑고 깨끗하면 먹이가 없으므로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人至察(인지찰)
융통성이 없이 상대를 너무 따지고 들어 힘들게 하는 것이다.

▣도움말: 사람이 너무 정도가 넘치게 간섭하고 살피면 그를 따르는 이가 없는 것이다.
※일부 이 구절을 잘못 이해한 사람들의 경우 이 문장을 근거로 '사람이 융통성이 있어야지.'라면서 원칙주의를 비하하거나, 말도 안 되는 부탁을 들어달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 글은 너무 빈틈없이 완벽한 사람이 되지 말고, 어느 정도 실수도 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라는 것이지 '융통성'이라는 이름으로 법, 제도를 무시하라는 뜻이 아니다. 공자가어 입관편을 보면 그 어디에도 융통성을 핑계로 마음대로 하라는 내용이 없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blog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韓國民俗村, 다시 만나는 90年代 ‘追憶의 그때 그 놀이’ 開幕
2
龍仁特例市, 傘下 公共機關長 退任을 市長 任期와 맞춘다
3
李相逸 龍仁特例市長,“地方時代委員會에 特例市 立場 傳할 當然職 委員 必要
4
京畿道敎育廳, 高校 平準化 學群 受驗番號 起點 및 學群 起點, 間隔數 抽籤 實施
5
女性 暴力 追放 週間 맞아‘젠더폭력 豫防’위한 다양한 行事 마련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331번길8(역북동), 2층  |  대표전화 : 031)323~3371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50649  |  발행·편집인 : 안종운  |  최초등록일 : 2013년 4월 18일
Copyright © 2013 한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anj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