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蓬生麻中이면 不扶自直이라.古典의 향기로운 名文 (40)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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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8  23: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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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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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古典의 향기로운 名文 (40) 抄集 崔 蘭 奎

蓬生麻中이면 不扶自直이라.

[독음] 봉생마중 불부자직
[출전] 사자소학(四字小學)-교우(交友)

[해석] 쑥이 삼 밭 가운데서 자라면 붙들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곧아진다. (교우관계)

□字義
•蓬(쑥 봉) 쑥. 높이는 60~120cm
•生(날 생) 자라다
•麻(삼 마) 삼은 높이는 온대에서 3미터, 열대에서는 6미터 정도 자라며 줄기의 껍질은 섬유의 원료로 쓰이는데 줄기에서 나오는 진에는 마취 물질이 들어 있다
•中(가운데 중) 그 속에서
•扶(도울 부) 도와주다 붙들어 주다
•自(스스로 자) ‘스스로, 저절로‘ 부사로 쓰였다.
•直(곧을 직) 휘어지지 않고 일직선으로 자람

▶ [어구풀이]
•蓬生麻中(봉생마중) 삼 밭 속에서 난 쑥, 환경이 미친 영향
=近墨者黑(근묵자흑)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
•不扶自直(불부자직) 도와주지 않아도 절로 곧게 자란다는 뜻

▣도움말: 실제 환경요인의 중요성이나 벗과의 교제를 경계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어 온 구절이다.
※'삼밭 속의 쑥대'가 맹목적으로 삼을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쑥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삼이 조금 양보해서 함께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그것이 훨씬 가치 있는 건강한 사회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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