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朽木은 不可雕也며 糞土之牆은 不可杇也라古典의 향기로운 名文 (119)
최난규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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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8  22: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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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난규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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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古典의 향기로운 名文 (119) 抄集 崔 蘭 奎

朽木은 不可雕也며 糞土之牆은 不可杇也라

[독음] 후목 불가조야, 분토지장 불가오야
[출전] 논어(論語)-공야장(公冶長篇)

[해석]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더러운 흙으로 쌓은 담은 흙손으로 다듬을 수 없다.

□字義
•朽(썩을 후) 나무가 썩어 부패하다
•雕(독수리 조/새길 조) 여기서는 ‘조각하다’
•糞(똥 분) 거름
•牆(담 장) 담장을 쌓다
•杇(흙손 오) 벽에 흙을 바르다 =圬(흙손 오)와 동자

▶ [어구풀이]
•朽木 不可雕也(후목 불가조야)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다는 뜻으로, 이미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에 도달한 나무에 조각을 해 보았자 소용이 없다는 의미인데, 공자(孔子)의 제자였던 재여(宰予)가 한참 일해야 할 시간에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고 이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비유적으로 표현할 말이다.
•糞土之牆 不可杇也(분토지장 불가오야) 역시 썩고 더러운 흙으로 쌓아 올린 담은 흙손으로 손질을 하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음으로 다시 한 번 제자 재여를 질책하는 표현이다.

▣도움말: 미루는 습관보다 더 큰 병통은 없다.
※재여가 낮잠을 일삼자 공자가 말씀하시길,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썩은 흙으로 쌓은 담은 흙손질을 하지 못하니 재여를 책한들 무엇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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