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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T "北 非核化 對話 이어가야"…勸告案 採擇은 延期(綜合)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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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2  16: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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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를 위한 제3차 준비위원회.(출처=RFA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핵확산금지조약(NPT) 70개 회원국들이 10일(현지시간) 북한에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를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 권고안을 채택하는 것은 연기됐다. 또 이 자리에선 미국 측이 과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적했던 북한과 시리아 간의 핵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려를 피력했다.

이날 미 뉴욕 유엔본부에선 오는 2020년 4월 열릴 예정인 NPT 평가회를 위한 제3차 준비위원회 회의가 폐막됐고, 이 자리에서 회원국들은 공동 성명을 발표해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개발하고 있는 핵과 탄도미사일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위협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프랑스 측 대표가 낭독한 공동성명은 "미국과 북한이 열었던 2차례의 정상회담, 그리고 3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은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북한의 약속을 환영하고 북한이 약속 이행에 관해 대화할 준비가 여전히 돼 있다고 보지만 북한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충분히 보여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을 피하고 미국과 비핵화 대화를 계속하길 촉구한다"며 "북한이 말을 행동으로 옮겨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관련 프로그램들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할 때까지 미국은 모든 NPT 당사국들이 북핵에 대해 강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도록 하고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오는데 성과를 낸 엄격한 외교 및 경제적 압박을 유지해달라"고 밝혔다.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법을 강조한 것.

그리고 북한이 조속한 시일 내에 NPT와 IAEA의 안전조치에 복귀하고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에 대한 서명과 비준을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나 통상 회의 마지막 날 준비위원회가 발표하는 권고안은 핵 보유국과 비보요국 사이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채택이 연기됐다고 미국의소리(VOA)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 회의에 참석했던 로버드 우드 미 국무부 군축담당 대사는 49개 나라의 성명을 낭독하면서 "(시리아의) 데이르 에조르(Deir el-Zour)에 있는 원자로가 북한 영변의 가스 냉각식 흑연감속 원자로와 비슷한 특성이 있다고 한 IAEA 조사 결과에 대해 우려하면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 관련 시설이 있다는 의혹을 받았던 시리아 데이르 에조르 일대는 지난 2007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고 시리아는 이후 IAEA 조사단이 도착하기 전에 모든 잔해를 치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제사회는 해당 시설들이 북한의 지원을 받아 건설 중이었다고 지적해 왔다.

VOA에 따르면 미국은 이 외에도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북핵 문제를 여러차례 언급했다.

우드 대사는 지난 6일 회의에선 "내년 NPT 발효 50주년을 고대하고 있지만 우리는 집단 안보와 NPT로부터 이끌어낸 핵심적인 이득을 계속해서 위협하는 중대한 핵 확산 도전에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관련 프로그램"이라며 이는 국제 안보와 세계 비확산 체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준비위원회 개막 전 제출한 성명을 통해서도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여전히 비확산 체제와 지역 안정, 그리고 세계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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