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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黨 "無能·無責任·無對策 文政權…左派暴走 막자”(종합)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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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6  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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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를 마친 뒤 지지자들과 함께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하고 있다. 2019.5.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자유한국당은 25일 오후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6차 규탄대회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경제·안보 실정 등 '무능'와 '좌파독재'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재차 결의했다.

규탄대회에는 한국당 추산 5만여명이 운집했다. 참석자들은 '경제파탄, 문재인 STOP', '좌파독재 결사반대', '경제폭망, 안보엉망, 외교엉망'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문 대통령과 정부를 규탄했다.

앞서 열렸던 규탄대회가 당 지도부 인사의 연사가 중심이었다면, 이날은 밴드 공연, 전통 무회 등 공연과 영상 등이 어우러진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노래와 구호에 맞춰 태극기, 손팻말 등을 흔들며 호응했으며, 일부는 춤을 추는 등 흥겨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부산 출정식을 시작으로 지난 24일까지 18일간 전국 곳곳을 돌며 민생투쟁 대장정을 벌인 황교안 대표와 패스트트랙 정국 한국당의 강력한 저지투쟁을 앞장 서 이끌었던 나경원 원내대표가 연단에 서거나 무대 스크린에 비칠때마다 시위자들은 이름을 연호하고 박수를 치며 응원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무대에 올라 "문재인 정권은 '무능정권', '무책임정권', '무대책정권'"이라며 "이 정부의 좌파폭주를 막아내야 한다. 저희가 앞장서겠다.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황 대표는 민생 투쟁 대장정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어렵고 힘든 우리 국민의 삶을 봤다. 한결 같이 '살기어렵다', '못살겠다', '힘들다'고 했다"며 "이 좌파 폭정을 막아내야 되겠다 단단히 결심을 하게 됐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일으키고, 안보를 지켜내야 하겠다. 폭정과 싸우고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지난달 말 패스트트랙 정국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국회상황과 관련 "그렇다면 우리당의 (의원정수 10% 축소) 선거법을 국회가 채택해야 하지 안겠느냐"며 "저는 그것만 받으면 국회에 들어가겠다. 엉터리 패스트트랙을 사과하고 철회하면 우리가 국회로 들어가서 민생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불끈 쥔 주먹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9.5.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나 원내대표는 "좌파독재를 곳곳에서 펼치는 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좌파독재의 화신"이라며 "좌파독재의 길을 가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야 한다"고 성토했다.

특히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을 두고 "(북한의) 3대세습 독재를 몰라라 하고 북한 인권도 몰라라 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과 관련해서는 "(선거제 개편안이 통과하면) 민주당과 민주당 2중대가 무조건 과반수 이상이 된다"며 "경제정책이 안 그래도 왼쪽으로 가서 어려운데 다음 선거는 왼쪽으로 두 클릭은 더 가게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미래가 없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두 대표의 발언이 끝나고 지도부와 시위대는 청와대 앞까지 행진에 나섰다. 당 지도부와 대변인단,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에 반발하며 삭발을 감행했던 박대출 의원 등은 대열 곳곳에서 행사 진행차량 등에 올라 구호와 투쟁사를 이어가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참석자들도 '독재타도' '헌법수호' 등 구호를 외치며 행진에 나섰다. 맨 앞줄에 섰던 황 대표 등 지도부와 후미까지 긴 대열이 이어지며 청운 파출소와 경복궁역 사거리 일대를 가득 메우기도 했다.

지도부는 마무리 발언에서 문재인 정부의 좌파독재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의 단결을 주문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들은 헌법개정을 통해 자유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지우고, 토지공개념 등 좌파 이념을 도입하려 한다"며 "황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뭉쳐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그것이 바로 총선이다. 총선에서 우리가 잘못해 이 정권에 힘을 실어준다면 영영 좌파의 길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문재인 정권이 아닌가"라며 "이제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힘을 합쳐 하나가 되자"며 "여러분 옆에 애국 당원, 동지들이 있다. 서로 악수하고 격려해달라. 우리 함께 가자. 힘을 모아 좌파독재를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와 4·16가족협의회는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적폐청산 민주수호 범국민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했다. 2019.5.25/뉴스1 © 뉴스1 윤다정 기자

한편 이날 광화문에서는 광장을 사이에 두고 한국당 주최 집회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는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와 가족협의회의 촛불 문화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구하는 대한애국당의 집회 등이 얽혀 혼란스런 모습도 연출됐다.

시위대들은 서로를 겨냥해 '한국당 해산' '좌파독재 저지' 등 팻말을 들어보이며 항의하기도 했으며, 노래와 연설 등이 뒤섞이며 진행자와 연설자들이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다만 몸싸움 등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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