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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主 "黃 '地獄'發言 國民 冒瀆"…韓國 "지옥 만든 文政權"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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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6  2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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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이균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민생) 현장은 지옥과 같았다'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국가 폄훼이자 국민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국당은 "지옥 같은 민생’을 만든 장본인은 문재인 정권"이라고 반박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국민을 지옥에서 절규하며 마치 구원을 기다리는 듯한 객체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국민 모독"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장은 지옥과 같았다. 시민들은 '살려 달라'고 절규했다. 이것이 오늘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모했다"며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050클럽에 가입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옥으로 표현하다니, 황 대표는 진정 초월자의 자의식을 가진 것이냐. 국가와 국민의 자존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스스로 구원자임을 자부하고자 한다면 종파를 창설할 일이지, 정치를 논할 일은 아니다"라고 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를 내팽개치고 '사방팔방'으로 다니면서 말로는 국민 속으로 들어간다고 했으나, 결국 구름 속 같은 초월계로 떠다니다 종래에는 국가와 국민을 지옥을 몰아넣고, 십자형 레드카펫에서 메시아를 자처하는 한 편의 희비극"이라며 "진정으로 산불과 지진, 미세먼지 등으로 고통 받는 국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하고 시급한 추경안 처리와 민생법안 처리에 협력함으로써 현실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2019.4.16/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에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의 외침을 대변한 황교안 대표의 발언을 노골적으로 국가 폄하, 국민 모독으로 폄훼했다"며 "지금까지 지옥 같은 민생을 초래한 장본인이 누구인가. 문재인 정권이 아닌가"라고 반발했다.

민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이 무지몽매한 현실인식으로 좌충우돌하는 것까지는 알겠지만 국가 폄하와 국민에 대한 모독만은 삼가하길 바란다. 제1야당 대표에 대한 훈수도 정중히 사양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왜 이 지경까지 왔는가. 독선과 아집,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 찬 문재인 정권의 일방적 국정운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제1야당 대표가 국가 폄하, 국가 모독을 했다니 국민이 수긍할 수 있겠나. 문재인 정권은 본인들이 자초한 민생파탄, 외교참사, 굴욕적 대북관계부터 성찰하길 바란다"라며 "그것이 지금까지 국가를 폄하하고 국민을 모독해온 문재인 정권이 써야 할 첫 번째 참회록"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이종덕 기자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민생과 거리가 먼 '지옥' 논쟁이다. 야당 대표가 장외에서 한 말을 가지고 굳이 말꼬리를 잡고 '국민 모독' '메시아' '봉건적 논리'니 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며 "참 한가하다. 국회가 놀고 있는데 이렇게 야당을 물고 뜯을 기운은 솟구치는가"라고 여야 모두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여당이 무한 책임으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뛰어다녀도 모자랄 판에 야당을 공격할 궁리나 하는 집단인지 국민은 의아한 눈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당의 지나친 말 폭탄이 하루 이틀도 아닌데 역공을 하는 것도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 제1야당에 대한 국민적 지탄은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불, 지진, 미세먼지 추경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밀린 민생과 개혁 입법을 도대체 어찌할 셈인가"라며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국회가 잘 돌아가지 않는 걸 즐기는 것 같다는 소리가 나오는 현실을 마이동풍 하면 그만인가. 백해무익한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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