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7~29일까지 문화예술원 전시실(展示室)에서 시민(市民)들이 소장(所藏)하고 있는 문화재 160여점을 선보이는 ‘제(第)3회(回) 용인시민 소장 문화재전(文化財展)’을 연다.

이 전시는 시민이 소장하고 있던 귀(貴)한 물품(物品)들 중(中) 문화적(文化的) 가치(價値)가 있는 자료들을 전문가(專門家) 자문(諮問)을 받아 가치와 역사성(歷史性)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품(展示品)은 목재등잔(木材燈盞), 유기등경(遺棄燈鏡), 나비장식촛대 등을 비롯해 할미산성의 축성(築城) 연대를 확인(確認)해 준 신라(新羅) 대부 장경호, 고려시대(高麗時代) 철화청자(鐵畫靑瓷), 조선백자(朝鮮白瓷) 등 다양(多樣)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展示會)에는 3.1운동(運動) 100주년을 기념(記念)해 이한응 열사(烈士)의 유서(遺書) 두 장과 고종황제(高宗皇帝)가 이한응 열사에 내린 친필(親筆) 치제문, 황성신문(皇城新聞)을 창간(創刊)해 민족운동(民族運動)에 앞장선 석농 류근 선생(先生) 기록물(記錄物) 등이 전시된다.

또 용인(龍仁) 출신(出身)으로 3대가 독립운동(獨立運動)에 투신(投身)한 해주오씨 오희영 지사(志士)의 부군(夫君) 독립운동가(獨立運動家) 신송식 선생의 자료, 무장독립운동가(武裝獨立運動家) 김혁 장군(將軍) 초상화(肖像畫), 독립운동의 정신적(精神的) 토대(土臺)가 되었던 대종교(大倧敎)의 지도자(指導者) 강우 선생 자료도 전시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無料)로 관람(觀覽)할 수 있고 전시품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說明)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