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龍仁市長)은 24일 시청(市廳)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민선7기 1주년 시정운영 성과보고회’에서 “모든 부문(部門)에서 낭비성(浪費性)·전시성(展示性) 행사(行事)를 과감히 덜어내는 등(等) 예산 절감(節減)에 최선(最善)을 다해달라”고 당부(當付)했다.

백 시장이 이처럼 예산절감(豫算節減)을 강조한 것은 빠듯한 재정여건(財政與件) 속에서 시민(市民)들과의 약속(約束)을 실현(實現)하고 양질(良質)의 서비스를 제공(提供)하려면 선택(選擇)과 집중(集中)이 필요(必要)하다는 판단(判斷)에 따른 것이다.

“지난 1년간(年間) 수많은 문화행사(文化行事)를 다 다녔는데 예산이 적절히 쓰이는지 보려고 간 것”이라는 백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住民參與豫算制) 운영(運營)과 관련(關聯)해서도 주민의견(住民意見) 수렴(收斂)을 넘어 시(市)의 재정(財政)이 어렵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機會)로 활용(活用)하라”고 주문(注文)했다.

5급(級) 이상(以上) 간부(幹部) 공무원(公務員)과 협업기관장(協業機關長) 등 170여명(餘名)이 참석(參席)한 이날 보고회(報告會)는 각(各) 실(室)․국(局)과 사업소(事業所), 구청(區廳), 직속기관(直屬機關), 협업기관(協業機關)의 지난 1년간 주요(主要) 성과(成果)와 공약사업(公約事業) 추진현황(推進現況)을 보고(報告)하고 향후(向後) 과제(課題)를 논의(論議)하는 순(巡)으로 진행(進行)됐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與件)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낸 직원(職員)들에게 감사(感謝)한다”며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상응(相應)한 보답(報答)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사업(事業) 중(中) 난개발(亂開發) 특위(特委) 운영과 관련해 백 시장은 “난개발 조사(調査)는 큰 틀에서 대성공(大成功)이었다. 공직자(公職者)들이 난개발에 대(對)해 심각(深刻)하게 생각하게 된 것만으로도 큰 의미(意味)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적극행정(積極行政) 면책(免責), 소극행정(消極行政) 문책(問責)’의 감사원칙(監査原則)을 공개(公開)하는 등 앞으로 7대(代) 시정목표(市政目標)와 21대 발전전략(發展戰略)을 중심(中心)으로 사람중심의 새로운 용인을 만드는데 행정력(行政力)을 집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