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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記列傳 故事(27)聞一知十[문일지십]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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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0  08: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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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記列傳 故事(27)聞一知十[문일지십] 

❏《논어》 〈공야장(公冶長)〉, 《사기》 〈중니제자(仲尼弟子)열전〉

聞 : 들을 문 一 : 한 일 知 : 알 지 十 : 열 십

풀이: 하나를 들으면 열을 미루어 안다.
총명하고 영특하다는 말.

❏ 구조: 聞∣一, 知∣十
•聞∣一: 하나를 들으면(전제조건으로 가정문이다)
-聞들을 문은 ‘전한 것’을 들은 것이다.(동사술어)
-一은 ‘하나를’ 수사(數詞)로 기수(基數)다.(목적어)
•知∣十: 열을 안다.
-知알 지는 여기서는 가르쳐 준 것에 대하여 존재, 상태에 대해 의식이나 감각으로 깨닫거나 느끼는 것이다.(동사술어)
-十은 많은 것이다.(목적어)

❏ 유래
3천 명의 제자를 두었다고 전하는 공자에게는 여러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중 자공(子貢)은 재산을 모으는데 남다른 재주가 있어 공자가 세상을 돌아다니는 자금의 대부분을 뒷받침했다. 또 안회(顔回)는 가난했지만 총명하고 영리하여 공자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인(仁)이라는 말을 내린 유일한 제자가 안회였으며, 자공은 공자로부터 비록 제사에 쓰이는 보배로운 그릇과 같다는 칭찬을 들었지만, 스스로의 재주를 믿고 자만심이 강하여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過猶不及)는 경계를 듣기도 했다. 하루는 공자가 자공을 불러 안회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자만심이 강한 자공의 속을 떠본 것이다.

女與回也 孰愈
(공자가 자공에게 묻기를)"너와 회를 비교하면 누가 더 잘 하겠느냐?"
賜也 何敢望回 回也 聞一以知十 賜也 聞一以知二
(그러자 자공이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제가 어찌 회(回)를 넘볼 수 있겠습니까. 회(回)는 하나를 듣고도 열을 알지만 저는 하나를 들으면 겨우 둘 정도만 알 수 있을 뿐입니다.


‘문일지십’이란 말은 여기서 비롯되었다. 공자는 자공의 솔직 담백한 대답에 크게 만족해했다고 한다. 안회는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행동하지도 말라는 공자의 가르침을 가장 잘 따랐던 사람으로 공자가 늘 칭찬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재는 요절한다고 했다. 안회가 32세로 요절했을 때 공자는 "아, 하늘이 나를 망치게 하는구나" 하며 탄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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