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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初·再選, '保守統合·刷新' 한목소리…"黃 支持"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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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7  21: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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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 등 초선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황교안 대표가 제시한 보수대통합 지지표명 및 내년 총선 관련 당에 백지위임 결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자유한국당 초·재선의원들이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보수대통합과 중진 용퇴 혹은 험지 출마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초선의원 20여명은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황교안 대표의 '보수대통합'과 김태흠 의원이 주장한 '인적쇄신'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성명서를 통해 지도부에 힘을 보탰다.

친박의원들로 구성된 초·재선 의원 모임인 '통합·전진'도 이날 모임을 갖고 자유우파의 빅텐트를 주장하면서 보수대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대통합'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실무협상자로 홍철호·이양수 의원을 내정하고 본격적인 협상 돌입을 알렸다.

보수대통합 선언은 최근 인재영입 과정에서 불거진 연이은 논란을 잠재우고, 상처 입은 리더십을 봉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당이 보수통합 논의를 주도해 총선정국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이에 초·재선 의원들도 황 대표에 힘을 보태면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김태흠 의원의 중진용퇴론에 공감하면서 중진의 결단을 촉구했다.

초선의원들은 성명서에서 "한국당 초선의원들은 황교안 대표가 제시한 보수대통합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향후 보수대통합의 길에 밀알이 되기로 결의했다"며 "또한 내년 총선과 관련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에 백지위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흐름의 물꼬를 트기위해 누군가의 헌신과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선배 의원님들께서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위해 큰 걸음걸이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국지전에서의 승리가 아닌 당과 국가를 구하는 수도권과 같은 전략적 요충지에서 승전보를 전해주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초선 모임 간사인 이양수 의원은 성명서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도를 아우르는 보수대통합이 필요하다. 당에서 기구를 만들기로 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초선의원들도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특정한 논의나 사건, 사안을 두고 조건을 붙이는 것은 통합에 저해가 될 수 있다. 과거 사안에 발목 잡힐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백승주,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재선 의원 혁신 모임 '통합·전진' 토론회에서 당 현안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1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다만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과의 통합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과거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민경욱 의원은 이날 통합·전진 회동에서 "지금 우파 내에서 있는 갈등은 '좌파가 계속 정권을 이끌어가도록 할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와 비교하면 비교적 작은 문제"라며 "작은 문제는 우파가 단결해 큰 과업을 달성한 이후에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완수 의원은 "유승민 의원의 조건 중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뜻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시점에서 탄핵 문제나 과거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는 총선이 끝나고 해도 늦지 않다. 통합은 마음을 내려놓고 비운 상태에서 논의를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석진 의원도 "통합은 헌법가치에 동의하는 사람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며 "모두가 조건없이 대통합하는, 큰 가치인 헌법적 가치에 동의한다면 조건없이 논의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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