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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記列傳 故事 (45) 四分五裂[사분오열]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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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0  06: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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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記列傳 故事(45)四分五裂[사분오열] 

❏《전국책》 〈위책(魏策)〉 《사기》 〈장의열전(張儀列傳)〉
四 : 넉 사 分 : 나눌 분 五 : 다섯 오 裂 : 찢어질 렬

❏풀이: 넷으로 나뉘고 다섯으로 분열된다
여러 갈래로 갈기갈기 찢어지거나 세력이 여러 갈래로 흩어져 약화되는 것을 이르는 말.
천하(天下)가 심(甚)히 어지러움을 비유함

❏구조: 四↪分, 五↪裂
•四↪分(사분): 넷으로 나누고
-四(넉 사) 한 군데에서 넷으로 갈라져 나간 낱낱의 부분이나 가닥(수사·관형사)
-分(나눌 분) 각각 갈라져서 늘어섬을 말한다. 움직임의 방향과 경로를 나타낸다.(동사술어)
•五↪裂: 다섯으로 분열된다.
-五(다섯 오) 한 군데에서 다섯으로 갈라져 나간 낱낱의 부분이나 가닥(수사·관형사)
-裂(찢을 열) 찢어져 갈라짐 움직임의 방향과 경로를 나타낸다.(동사술어)

❏유래:
《전국책》의 〈위책(魏策)〉에 나오는 말이며, 장의(張儀)가 연횡책을 주장한 데서 유래한다.
춘추전국시대 중기에 진(秦)나라의 동진(東進)에 대비하기 위해 위(魏)나라와 여섯 나라는 상호 간에 외교적인 동맹 관계를 맺으려고 하였다. 이때 장의는 위 나라의 애왕(哀王)에게 연횡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주장하였다.

"위나라는 그다지 넓지도 않고, 병사도 30만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지세도 편편하여 사방에서 제후들이 쳐들어오면 이를 막을 만한 산이나 요새도 없는, 원래 전쟁터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동쪽에는 제(齊)나라, 남쪽에는 초(楚)나라, 북쪽에는 조(趙)나라, 서쪽에는 한(韓)나라가 각각 있어 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나라와 연합하지 않으면 제가 동쪽을, 초나라와 연합하지 않으면 초가 남쪽을, 조나라와 연합하지 않으면 조가 북쪽을, 한나라와 연합하지 않으면 한이 서쪽을 각각 공격할 것입니다. 이것을 ‘사분오열의 도[四分五裂之道]’라고 합니다."

사분오열은 춘추전국시대에 군사적인 전술을 구사할 때 나온 말이며, 《전국책》의 〈위책〉에 "사분오열이란 둥근 것은 치고 모난 것은 파한다"라고 뜻을 밝혔다. 현재에는 세력이 각각 찢어져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전국책》은 전한(前漢)시대 유향(劉向)이 편찬한 것으로, 주(周)나라의 원왕(元王)부터 진나라의 시황제에 이르는 여러 인사들의 책모와 변론을 국가별로 모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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