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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記列傳 故事(47)息壤在彼[식양재피]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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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8  16: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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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史記列傳 故事(47)息壤在彼[식양재피]

❏《사기》 〈저리자감무열전(樗里子甘茂列傳)〉
息: 숨 쉴 식 壤: 흙 양 在: 있을 재 彼: 저 피

❏풀이: 息壤(식양)은 저기 있습니다.
식양(息壤= 지명)은 저기 있다는 말로, 전에 거기서(식양) 한 맹세를 잊으실 수 있느냐는 의미. 즉 약속(約束)을 어기지 말라는 말

❏구조: 息壤∥在/彼
•息壤(식양): ‘식양’은 지명(地名)이다. 사천성(四川省)에 있음 (주어)
•在/彼(재피): 저기에 있다
-在(있을 재) ‘있다’ (존재동사)
-彼(저 피) ‘저기에’(지시대명사로 보어 간접목적어) 식양을 가리키는 원칭이다.

❏유래:
秦(진)나라 武王(무왕)이 息壤(식양)에서 맹세를 한 후, 甘茂(감무)에게 韓(한)나라의 宜陽(의양)을 討伐(토벌)하게 하였는데, 다섯 달이 되어도 陷落(함락)시키지 못하므로 저리자와 공손석이 감무를 비난하고 나섰다.

무왕은 近臣(근신)들이 감무를 召喚(소환)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듣고, 감무를 불러 싸움을 그만두게 하려 하였을 때 감무가 한 말이다.

이에 감무가 말했다.
“식양이 저기에 있습니다”
식양에서의 約束(약속)을 어기지 말라는 말이다.

무왕이 말했다.
“맹약한 것이 있었소.”하고
무왕은 다시 크게 군사를 일으켜 감무에게 다시 공격하도록 했다.
그렇게 해서 적군 6만 명의 머리를 베고 마침내 의양을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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