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신문
> 오피니언 > 선사어록
史記列傳 故事(70)完璧[완벽]
안종운  |  한자신문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1.04  07:43:38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안종운  한자신문

<저작권자 © 한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史記列傳 故事(70)完璧[완벽]

❏《사기》 〈염파인상여열전(廉頗藺相如列傳)〉
完: 완전할 완 璧: 옥 벽

❏풀이: 흠이 없는 구슬
아무런 흠이 없는 뛰어난 것을 가리킴.
벽옥이 온전히 조나라로 돌아가다. 물건을 조금도 상하게 하지 않고 원래의 주인에게 온전하게 돌려준다는 뜻이다.

❏구조: 完↪璧
•完↪璧 완전한 구슬
-完(완전할 완) 흠이 없다.
-璧(구슬 벽) 둥근 옥. 아름답거나 귀중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
흠이 없는 구슬이란 뜻도 되고 구슬을 온전히 보존한다는 뜻도 된다. 이 완벽이란 말을 처음으로 쓰게 된 사람은 戰國時代(전국시대) 말기 趙(조)나라의 藺相如(인상여)란 사람이었다.

조나라 惠文王(혜문왕)은 당시 천하의 제일가는 보물로 알려져 있던 華氏璧(화씨벽)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었다. 그러자 이 소문을 전해들은 진나라 昭陽王(소양왕)이 성 열다섯과 화씨벽을 맞바꾸자고 사신을 보내 청해 왔다.

진나라의 속셈은 구슬을 먼저 받아 쥐고 성은 주지 않을 작정이었다. 혜문왕은 어쩔 줄을 모르다가 인상여를 불러 대책을 의논한 후 인상여가 구슬을 가지고 사신으로 가게 되었다.

진나라 소양왕은 구슬을 보고 크게 기뻐하며 후궁과 시신들에게 구경시켰다. 인상여는 “그 구슬에는 티가 있습니다. 신이 그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하고 속여 구슬을 받아 드는 순간 뒤로 물러나 기둥에 의지하고 서서 왕에게 말했다.

“조나라에서는 진나라를 의심하고 구슬을 주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 것을 신이 굳이 진나라 같은 대국이 신의를 지키지 않을 리 없다고 말하여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보내기에 앞서 우리 임금께선 닷새를 재계했는데 그것은 대국을 존경하는 뜻에서였습니다.

그런데 대왕께서는 신을 진나라 신하와 같이 대하며 모든 예절이 정중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구슬을 받아 미인에게까지 보내 구경을 시키며 신을 희롱하였습니다. 신이 생각하기에 대왕께선 조나라에 성을 주실 생각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신은 다시 구슬을 가져가겠습니다.

대왕께서 구슬을 강요하신다면 신의 머리는 이 구슬과 함께 기둥에 부딪치고 말 것입니다.” 구슬이 깨어질까 겁이 난 소양왕은 지도를 가리키며 땅을 주라고 말했다. 모두가 연극인 것을 안 인상여는 말했다.

“대왕께서도 우리 임금과 같이 닷새 동안을 목욕재계한 다음 의식을 갖추어 천하의 보물을 받도록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신은 감히 구슬을 올리지 못하겠습니다.”

소양왕은 인상여가 말하는 바를 정중하게 지키며 닷새를 기다리기로 했고, 이 사이에 인상여는 부하를 시켜 샛길로 구슬을 가지고 조나라로 돌아가게 해서 구슬은 다시 돌아왔다.

진왕은 속았지만 인상여를 죽이면 대국으로서 소문이 나쁘게 날까 염려되어 인상여를 후히 대접하고 돌려보냈다. 이 일로 인해 완벽이라는 말이 생겼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都市自然公園區域 700萬㎡에 市民綠色쉼터”
2
진중권의 '腹臟 터지는 時代를 살아 가는 法'…熱받지 마라
3
[용인시정뉴스] 民選7期 2周年 言論브리핑...都市自然區域 700萬㎡ 市民綠色쉼터
4
한문성경(漢文聖經) 1912 출애굽기(出伊及記) 제6장
5
한문성경(漢文聖經) 1912 출애굽기(出伊及記) 제4장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5-33 (역북동) 보성아파트 101동 1404호  |  대표전화 : 031)323-3371~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50649  |  발행·편집인 : 안종운
Copyright © 2013 한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anj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