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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記列傳 故事(76)伐齊爲名[벌제위명]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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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6  22: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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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운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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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記列傳 故事(76)伐齊爲名[벌제위명]

❏《사기》 〈전단열전(田單列傳)〉
伐: 칠 벌 齊: 가지런할 제 爲: 할 위 名: 이름 명

❏풀이: 제나라를 공격하나 이름만 있다.
뭔가를 하는 척하지만 실상은 딴 짓을 하고 있는 것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여기서는 反間計(반간계)로 두 사람이나 두 나라의 중간에서 서로를 멀어지게 하는 술책으로 이간책을 말한다.

❏구조: 伐∣齊 爲/名
•伐∣齊(벌제): 제나라를 정벌하다
-伐(칠 벌) ‘정벌하다’적 무리를 무력으로써 침(동사술어)
-齊(가지런할 제)‘제나라’
•爲/名(위명): 명분만 있다. 사실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爲(할 위) ‘있다’(형용술어)
-名(이름 명) 여기서의 명분(名分)은 일을 꾀할 때 내세우는 구실이나 이유다(보어 간접목적어)
※제나라’는 중국 춘추 시대에, 산둥성(山東省) 일대에 있던 나라. 주나라 무왕(武王)이 태공망(太公望)에게 봉하여 준 나라로, 기원전 386년에 가신(家臣)인 전 씨(田氏)에게 빼앗겼다.

❏유래:
중국 전국(戰國)시대에 연나라 장수 악의(樂毅)가 제나라를 쳐들어오자 꾀 많은 제의 장수 전단(田單)이 반간(反間-이간질)하고자, 악의가 제나라를 쳐서 정벌한 후 제나라의 왕이 되려 한다고 퍼뜨리자 연왕이 악의를 전쟁 도중에 나라로 불러들였다는 고사에서 유래.

전국시대 후기의 연나라의 명재상 악의(樂毅)는 진, 초, 연, 한, 조, 위의 연합군을 이끌고 제나라를 공격하여 5년 동안에 제나라 70여성을 항복받고 제나라의 민왕을 망명시켰지만, ‘즉묵성’과 ‘거의성’ 두 성만 항복을 못 받고 있었다.

‘즉묵성’을 지키던 전단은 연나라의 소왕이 죽고 혜왕이 즉위하자 첩자을 보내어 혜왕과 악의를 이간시키는데 성공한다. 혜왕에게는 벌제위명(伐齊爲名)이라는 말로 이간하고, 악의에게는 혜왕이 당신을 의심하고 있다고 한 것이다. 그리하여 연의 혜왕은 악의를 전장에서 소환하였다.

전단은 제나라 군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스스로 사졸들의 일을 분담하고 자기의 처첩을 군대에 편입시켜 모든 음식물을 사졸들에게 대접하게 했다.
그리고 연나라 군대를 방심하게 하기 위해 성안의 백성들로부터 돈을 거두어 연나라 장군들에게 보내며, "즉묵이 항복한다면 우리들의 집안과 처첩에게는 손대지 말고서 안심하고 집안에서 살 수 있도록[安堵안도] 해 달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연나라 군대가 더욱 안심하고 있을 때 쇠꼬리에 불을 붙여 어두운 밤중에 잠들어 있는 적의 진지를 습격해 들어가 적을 혼란에 빠뜨려[火牛計화우계] 일거에 쾌승을 거두고 연에 빼앗겼던 제나라의 모든 성을 회복했다. [참조] 고사성어 [안도(安堵)]의 유래 참조

원문: 頃之燕昭王卒 惠王立 與樂毅有隙。田單聞之 乃縱反閒於燕 宣言曰
(경지 연소왈졸 혜왕립 여악의유극 전단문지 내종반간어연 선언왈)
얼마 후 연나라 소왕이 죽고 혜왕이 즉위하면서 악의와 틈이 있었다. 전단이 듣고 이에 연나라에 반간계를 써서 소문을 퍼트려 말하기를

齊王已死。城之不拔者二耳。樂毅畏誅而不敢歸。以伐齊爲名、實欲連兵南面而王齊。(제왕이사 성지불발자이이 악의외주이불감귀 이벌제위명 실욕연병남면이왕제)
제나라 왕이 이미 죽고 성의 두 개만이 함락되지 않았을 뿐이다. 악의가 죽음을 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감히 돌아가지 못하고 제나라를 치는 것으로써 명분을 삼으나 실제로는 군대를 이어서(전쟁을 끌어서) 南面하여 제나라에서 왕 노릇 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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