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신문
> 오피니언 > 사자성어
고사성어- 간장막야(干將莫耶)
안종운  |  한자신문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1.27  07:16:39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안종운  한자신문

<저작권자 © 한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간장막야(干將莫耶)

干:막을 간. 將:장성할 장. 莫:깍을 막. 耶:그런가 야

①간장과 막야가 만든 칼로, 천하에 둘도 없는 명검 혹은 보검을 비유한 말.

②명검도 사람의 손이 가야만 빛이 난다. 사람도 교육을 통해 선도해야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오(吳)나라에는 유명한 대장장이 간장(干將)이 그의 아내 막야(莫耶)와 성실하게 살고 있었다. 그 당시 오나라 왕으로 있던 합려는 간장을 불러 명검 두 자루를 만들도록 명령했다. 

간장은 이 나라에서 제일가는 대장장이라는 공식 인정을 받아 기뻐 주조하기 시작했는데, 이 청동이 3년이 지나도 녹지 않는 것이었다.

왕의 독촉은 매일매일 계속되고, 청동은 녹을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이 청동을 하루 속히 녹여 칼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 날이 허다했다.

그러던 중 그의 아내 막야가 청동을 녹일 방법을 알아냈다. 그것은 부부의 머리카락과 손톱을 잘라 용광로에 넣고 소녀 3백 명이 풀무 질을 하는 것이었다. 

막야의 말대로 하자 과연 청동은 서서히 녹기 시작 했다. 그래서 칼도 명검으로써 손색이 없을 만큼 제 형태를 드러내기 시작 했다. 간장은 칼이 완성되자, 한 자루에는 막야라는 이름을 새겼고, 또 다른 한 자루에는 간장이라고 새겼다.

이 칼은 그 어느 칼보다 단단하고 예리했으므로 높이 평가 받게 되었고, 이로부터 '간장막야(干將莫耶)'라는 말로써 명검을 나타내게 된 것이다.

《순자(荀子)》<성악편>에는 중국 역대의 명검에 끼워 이렇게 말하고 있다. "제나라 환공의 총(蔥),강태공(姜泰公)의 궐(闕) 주문왕의 녹, 초장왕의 홀, 오왕 합려의 간장과 막야, 거궐과 벽려는 모두 옛날의 명검이다. 

그러나 명검일지라도 숫돌에 갈지 않는다면 보통의 무딘 칼일 뿐이다. 그러므로 그 명검도 사람의 노력이 없으면 자를 수 없다. 이렇듯 순자 역시 '간장막야'를 고대 명검의 하나로 손꼽고 있다. 어떤 일 이든지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 공을 들여야만 일이 제대로 성취될 수 있다는 교훈을 일깨워 준다.

[출전]《吳越春秋》《荀子》의 <性惡篇>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band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都市自然公園區域 700萬㎡에 市民綠色쉼터”
2
[용인시정뉴스] 5월 다섯째 주 수화방송
3
[용인시정뉴스] 民選7期 2周年 言論브리핑...都市自然區域 700萬㎡ 市民綠色쉼터
4
漢詩한시TV 40. 靜坐處茶半香初[정좌처다반향초]
5
한문성경(漢文聖經) 1912 출애굽기(出伊及記) 제6장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 15-33 (역북동) 보성아파트 101동 1404호  |  대표전화 : 031)323-3371~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아 50649  |  발행·편집인 : 안종운
Copyright © 2013 한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hanj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