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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대안·평화, 10日 統合推進機構 띄운다…통합 速度戰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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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8  11: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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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김진 기자 = 중도개혁 성향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본격적인 제3지대 통합에 나선다. 이들 3개 정당은 오는 10일 각 당 협상 대표들이 참여하는 통합추진기구를 출범, 통합 속도전에 나선다.

7일 민주평화당 등에 따르면, 이들 3개 정당은 이르면 10일 통합추진기구를 띄우고, 다음주 내 통합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통합추진기구를 통해 신당 당명과 지도부 구성 방안, 강령, 당헌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기존 정당과의 통합이 급선무가 됐다"며 "대안신당, 평화당과의 통합 작업을 시작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대통합추진위원회를 설치, 4선의 박주선 의원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손 대표는 창당 시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늦어도 12일까지 해야, 13일까지 창당보고가 돼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안신당, 평화당에 이어 바른미래당까지 결단을 내리면서 통합 논의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완료시에는 28석 규모의 교섭단체가 탄생하게 되며, 탈당을 고심하는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계 의원 7명을 제외하더라도 21석을 유지하게 된다.

대안신당은 앞서 통합추진위원장에 3선의 유성엽 의원을 임명했으며, 평화당은 3선의 조배숙 원내대표를 통추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신설합당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상대적으로 시간이 단축되는 흡수통합 방식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뉴스1에 "흡수통합의 경우 대안신당·평화당 의원들이 바른미래당에 입당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부 세력 가운데 추가 통합 대상을 선정하는 논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현역의원 중에서는 국민의당 시절 한 배를 탔으나 분당·탈당 과정 속에 무소속으로 남은 정인화(전남 광양곡성구례)·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 등이 있다. 전날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한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의 합류 여부도 관심사다.

원외에서는 바른미래당이 접촉해 온 청년 중심의 미래세대, 평화당이 연대를 선언한 소상공인세력 등이 유력하게 언급된다. '도로호남당'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원외 신진세력과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손 대표는 이날 "대안신당·평화당과의 통합은 그것대로 추진하되, 통합당이 미래세대에 모든 문을 열어놓고 새로운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외 미래세대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 '시대전환' 측은 이와 관련해 뉴스1에 "이번 총선에서는 판갈이를 바라는 요구가 있다. 대의에 어긋남 없이 정도를 가야한다 생각한다"며 "대의에 동의한다면 그들이 우리의 우산 안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내부에서는 이번 통합이 '졸속'으로 비춰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손 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당 국고보조금 지급일(14일) 이전인 12일을 통합 시점으로 못박은 데 대한 불만으로, 통합시 20억원 상당으로 추산되는 보조금을 받기 위해 무리한 일정을 잡았다는 것이다.

한 대안신당 관계자는 뉴스1에 "보조금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절차를 밟아 통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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