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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記列傳 故事(81)白頭如新[백두여신]
안종운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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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5  08: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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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史記列傳 故事(81)白頭如新[백두여신] 

󰋪《사기》 〈노중련추양열전(魯仲連鄒陽列傳)〉
白:흰 백  頭:머리 두 如:같을 여 新:새로울 신

󰋪풀이: 흰머리가 새것과 같다.
머리가 희어질 때까지 교제하더라도 마음이 안 통하면 새로 사귀기 시작한 사람과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구조: 白頭∥如/新
•白頭(흰 백/ 머리 두): ‘흰머리’
•如/新(여신): 새로움과 같다
-如(같을 여) ‘같다’(비교 형용술어)
-新(새 신) 새로움. 새로 사귄 조금은 어색한 친구를 말한다(보어 간접목적어)

󰋪유래
전한(前漢) 초기에 추양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양(梁)나라에서 무고하게 사형선고를 받았다. 왕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주된 요지는 여러 예를 들면서 사람이 사람을 아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추양은 아래와 같은 예를 들었다. 연(燕)나라 태자 단(丹)을 존경한 형가(荊軻)는 단을 위해 진(秦) 시황제를 암살하러 갔지만 단도 형가를 의심하였고, 초(楚)나라 왕에게 보석을 바친 변화(卞和)도 왕을 기만한 자라고 발이 잘리는 형벌에 처해졌다.

또한 진(秦)나라를 위해 헌신한 재상 이사(李斯: ?~BC 208)도 결국 2세 황제에 의해 저잣거리에서 처형되었다.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서로를 알지 못하면 헛수고한 것과 마찬가지이다.

양나라 왕은 추양의 이 글을 읽고 감동하여 그를 석방했을 뿐만 아니라, 상객으로 맞이해 후히 대접했다.

이 이야기는 《사기(史記) 〈노중련추양열전(魯仲連鄒陽列傳)〉》에 나온다. ‘백두여신’은 머리가 흴 때까지 오래 사귄 친구도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새로 사귄 친구처럼 소원하다는 말이고,

‘경개여고(傾蓋如故)’는 수레를 타고 가다 멈추어 수레 덮개를 기울여 가까이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처럼, 처음 만났지만 마치 오랜 친구를 대하는 것처럼 잘 통하는 것을 말한다. ‘

원문: 諺曰, 有白頭如新, 傾蓋如故. 何則. 知與不知也
(언왈 유백두여신 경개여고 하즉 지여부지야)
‘머리가 희어질 때까지 오랫동안 교제하더라도 마음이 안 통하면 새로 사귄 사람과 같고, 첫 만남이 마치 오랜 친구를 대하는 것과 같기도 하다.’고 했는데, 이는 왜입니까? 바로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의 차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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