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친화도시(女性親和都市)·태교도시(胎敎都市)로 사람중심(中心)의 인본도시(人本都市) 조성(造成) -
- 저비용(低費用)·고효율(高效率) 정책(政策)으로 시민감동(市民感動) 열린 행정(行政) 실현 -

취임(就任) 2년째를 맞는 민선(民選) 6기(期) 정찬민 용인시장(龍仁市長)의 지난 2년 동안 가장 큰 성과(成果)는 채무(債務)제로의 기틀을 마련하고, 대규모(大規模) 기업유치(企業誘致)를 통(通)한 100만 자족도시 기반(基盤)을 구축(構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에서 가장 안심(安心)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조성하고, 규제개혁(規制改革)을 통해 기업(企業)하기 좋은 도시(都市)를 만든 것으로 평가(評價)됐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21일 ‘민선6기 2년 성과와 과제(課題)’라는 주제(主題)로 기자간담회(記者懇談會)를 갖고 자체적(自體的)으로 2년간(間)의 실적(實績)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정책방향(政策方向)을 제시(提示)했다.

다음은 정 시장(市長)의 2년간 주요(主要) 성과와 향후(向後) 정책방향이다.

◇채무제로 기틀마련
무엇보다도 정 시장의 가장 큰 실적은 취임 당시 도시공사(都市公社) 부채(負債)까지 포함(包含)해 약(約) 8천억(千億)원에 달(達)했던 빚을 90% 이상(以上) 줄인 것이다.

도시공사 빚은 최근(最近) 모두 갚아 이미 채무제로를 선언(宣言)했으며, 시지방채(市地方債)는 내년초(來年初)쯤 모두 상환(償還)할 예정(豫定)이다.

앞으로도 건전재정(健全財政)을 유지(維持)하기 위(爲)해 예산(豫算)을 긴축운용(緊縮運用)하며 저비용‧고효율의 시민생활공감형(市民生活共感形) 사업(事業)을 지속적(持續的)으로 펼칠 계획(計劃)이다.

전국 채무 1위(位), 방만(放漫)한 재정운용(財政運用)의 대표(代表) 지자체(地自體)라는 불명예(不名譽)를 말끔히 씻겠다는 각오(覺悟)다. 그러나 최근 중앙정부(中央政府)에서 지방재정개편(地方財政改編)을 추진(推進)하고 있어 채무제로화에 중요(重要)한 변수(變數)가 될 전망(展望)이다.

◇100만(萬) 자족도시 건설(建設)
취임 당시 한 곳도 없던 산업단지(産業團地)가 현재(現在)는 14곳에 지정(指定)이 완료(完了)돼 사업이 추진중(推進中)이다.

그 면적(面積)만도 88만㎡에 이르고, 이로 인한 직(直)·간접적(間接的)인 기업투자(企業投資) 효과(效果)도 4조(兆)원에 달한다.

오랫동안 중단(中斷)됐던 공공산업단지(公共産業團地)인 용인(龍仁)테크노밸리도 토지보상(土地報償)이 진행(進行) 중(中)으로 연내(年內) 착공(着工)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사전(事前) 입주협약(入住協約)을 체결(締結)한 업체(業體)가 76개(個)로 분양(分讓)이 거의 마무리됐다. 기업유치를 위해 발로 뛰며 세일즈 행정을 펼쳤기 때문에 가능(可能)했던 것이다.

산업단지는 2018년까지 용인테크노밸리를 비롯해 모두 22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國內)뿐 아니라 해외(海外) 세일즈에도 나서 미국(美國)과 독일(獨逸)에서 5억(億)달러에 달하는 외자(外資)를 유치(誘致)하는데 성공(成功)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경쟁력(都市競爭力)을 제고(提高)하기 위해 해외시장(海外市場) 개척(開拓)에 적극(積極) 나서고, 임기내(任期內) 6만개(萬個) 일자리 창출(創出)을 목표(目標)로 뛸 예정이다.

◇안전도시 조성
지난해 국민안전처(國民安全處)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2년 연속(連續) 재난관리(災難管理) 실태점검(實態點檢) 우수기관(優秀機關)으로 선정(選定)됐다.

화재(火災), 교통(交通), 범죄(犯罪), 안전사고(安全事故), 자살(自殺), 감염병(感染病), 자연재해(自然災害) 등(等) 7개 분야(分野)에 대(對)한 안전지수(安全指數)를 평가했는데 3개 분야에서 1등급(等級), 4개 분야에서 2등급을 받아 종합점수(綜合點數)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안전(安全)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방범(防犯), 재난(災難), 교통 통합(統合)시스템인 U-City 통합운영(統合運營)센터를 구축하고, 방범CCTV를 대폭(大幅) 늘려 범죄예방(犯罪豫防)에 기여(寄與)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女性)을 위해 안심귀가 동행(同行)서비스를 펼치고, 최근에는 용인앱택시를 도입(導入)해 여성들의 안전한 귀갓길(歸家길)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한 생활환경(生活環境)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保護區域) 등에 CCTV를 확대(擴大) 설치(設置)하고, 시민(市民)의 재난안전(災難安全) 역량(力量)을 강화(强化)하기 위해 소화기(消火器) 사용법(使用法)과 심폐소생술(心肺蘇生術) 등 응급처치(應急處置) 교육(敎育)을 늘릴 계획이다. 안전도시 1등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
지난해 정부(政府)의 규제개혁 평가에서 최우수상(最優秀賞)인 대통령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에도 행정자치부(行政自治部) 장관상(長官賞)과 경기도(京畿道)로부터 규제개혁 최우수(最優秀)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最初)로 각(各) 구청(區廳)마다 인(人)·허가(許可) 전담창구(專擔窓口)를 개설(開設)해 민원처리기간(民願處理期間)을 단축(短縮)하고, 기업활동(企業活動)에 장애(障礙)가 되는 불합리(不合理)한 규제(規制)를 대폭 폐지(廢止)해 기업유치를 촉진(促進)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개발행위허가(開發行爲許可) 기준(基準)을 완화(緩和)해 기업들의 공장(工場) 신(新)·증설(增設)과 산업단지 조성에도 큰 효과를 거뒀으며, 건축허가(建築許可)‧개발행위(開發行爲)‧산지농지(山地農地) 전용허가(轉用許可) 등 인허가(認許可)를 원스톱으로 처리(處理)해 기업투자를 활성화(活性化)했다.

또한 기업현장간담회(企業現場懇談會)를 정례화(定例化)해 투자(投資)를 저해(沮害)하는 각종(各種) 규제와 애로사항(隘路事項)을 직접(直接) 청취(聽取)하는 등 기업들의 투자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環境)을 조성하기 위해 수출기업(輸出企業)의 해외진출(海外進出)을 돕고, 기업 애로사항를 해결(解決)하는 ‘SOS'제도(制度)를 운영(運營)할 것이다.

각종 인(認)·허가(許可) 기간(期間)을 대폭 단축하고 중소기업(中小企業)의 마케팅 활동(活動)도 적극 지원(支援)할 계획이다.

◇여성친화도시‧태교도시 조성
‘엄마가 건강(健康)해야 가정(家庭)이 행복(幸福)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사회(社會)가 행복하다’는 판단(判斷)에 따라 줌마렐라 축구(蹴球)·태교도시(胎敎都市) 조성 등의 시책(施策)을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로 31개 읍면동(邑面洞)에 만든 줌마렐라 축구단(蹴球團)은 이제 용인시의 고유(固有) 브랜드로 정착(定着)해 각 지역별(地域別)로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줌마렐라 페스티벌때는 여성들 뿐만 아니라 가족(家族)과 주민(住民)들이 함께 나와 응원(應援)하는 등 지역주민(地域住民)들의 화합(和合)과 소통(疏通)의 공간(空間)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부터는 3개 구청장배(區廳長倍) 줌마렐라 축구대회(蹴球大會)도 열리고 있다.

지난해 9월(月) 전국 최초로 태교도시(胎敎都市)를 선포(宣布)하고 현재 태교(胎敎) 관련(關聯)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개발(開發)하고 있다.

사람을 존중(尊重)하고, 사람을 배려(配慮)하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태아(胎兒)에서부터 올바른 인성(人性)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태교는 범죄를 줄이는데도 중요한 역할(役割)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감동 열린행정 실현
비용(費用)이 많이 드는 과시형(誇示型) 사업 대신 돈은 적게 들어도 시민들에게 체감도(體感道)가 높고 큰 만족(滿足)을 주는 사업 위주(爲主)로 행정을 펼쳤다.

호화청사(豪華廳舍)로 비난(非難)을 받았던 시청사(市廳舍)를 여름엔 물놀이장, 겨울엔 썰매장으로 만들고 다양한 문화체육행사(文化體育行事)와 공연장(公演場), 전시회장(展示會場)으로 활용(活用)해 연간(年間) 25만명(萬名)이 이용(利用)할 정도(程度)로 큰 호응(呼應)을 얻고 있다.

적은 예산으로 용담저수지(貯水池)에 둘레길을 만들어 시민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이 언제든 서점(書店)에서 새책(冊)을 빌려 볼 수 있는 ‘희망(希望)도서 바로대출제(貸出制)’를 실시(實施)해 가입자(加入者)가 급증(急增)하고 있다.

시민 만족도(滿足度)를 높이고 지역경제(地域經濟)도 살리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신갈오거리(五거리)에 무료(無料) 임시주차장(臨時駐車場)을 조성해 지역(地域) 상권(商權)을 활성화하고, 용인대삼거리(三거리) 등 고질적(痼疾的)인 교통 민원지역(民願地域)도 해소(解消)했다.

수십(數十)년 동안 악취(惡臭)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포곡 악취 문제(問題)도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용인시민(容認市民)이면 누구나 용인지역(龍仁地域) 주요 놀이공원(公園)이나 문화(文化)센터, 관광지(觀光地) 등을 이용할 때 대폭 할인(割引)해 주는 시민카드를 출시(出市)해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최근에는 16일 동안 31개 읍면동을 순회(巡廻)하며 ‘100만 시민과의 대화(對話)’를 통해 시민과 소통행정(疏通行政)을 펼쳤다.

◇권위주의적(權威主義的) 공직문화(公職文化) 개선(改善)
권위주의적인 공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시장실(市長室)부터 바꿨다. 육중(肉重)한 탁자(卓子)와 소파, 책상(冊床) 위(위)의 권위주의적인 명패(名牌)를 들어내고 서서하는 ‘스탠딩 결재대(決裁臺)’를 설치해 직원(職員)들과 대등(對等)한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결재(決裁)를 한다.

시장 집무실(執務室)에는 비리방지용(非理防止用) CCTV도 달았다. 한 층(層) 전체(全體)를 차지했던 국장(局長) 전용(專用) 집무실도 모두 없애고, 국장들을 실무부서(實務部署)에 전진(前進) 배치(配置)해 직원들과 나란히 근무(勤務)하면서 소통을 원활히 하도록 했다.

상급(上級) 공직자(公職者)의 업무공간(業務空間)에 있었던 장식용(裝飾用) 탁자와 소파를 없애고 그 자리에 회의용(會議用) 탁자와 접이식 의자(椅子)를 놓도록 했다.

직원간(職員間) 소통과 공직사회(公職社會)와 시민간(市民間) 소통을 위해 사무공간(事務空間)을 재배치(再配置)하는 ‘워크 이노베이션’을 실시한 것이다.

정찬민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이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시민들이 불편(不便)한 것을 해결하는 등 오로지 시민만 보고 달려왔다”며 “앞으로 남은 2년도 사람을 존중하고,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중심의 용인을 실현하는 위민행정(爲民行政)을 실천(實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