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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조주빈, 家族 테러 脅迫…證據 위해 金品要求 應해"
안창호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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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5  1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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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이날 경찰은 국민의 알권리, 동종범죄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신상을 공개했다. 2020.3.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배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닉네임 '박사' 조주빈(25)이 손석희 JTBC 사장에게 프리렌서 기자 김웅 기자가 "사장과 가족을 해치기 위해 자신에게 돈을 지급했다"고 허위로 협박을 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25일 오후 손 사장은 JTBC가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조씨가 흥신소 사장이라며 텔레그램으로 접근해 손 사장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던 김웅씨가 손 사장과 손 사장의 가족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 본인에게 접근했다며 허위 주장을 하면서 금품을 갈취한 사실을 확인했다.

손 사장은 "조씨는 자신이 직접 K씨(김웅)와 대화를 나눈 것처럼 조작된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제기했다"며 "텔레그램 내용은 매우 정교하고 치밀하게 조작돼 있어서 이를 수사하던 경찰마저도 진본인 줄 알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 "이 때문에 한동안 손 사장과 가족들은 불안감에 떨었다"며 "이미 손 사장의 가족들은 태블릿 PC 보도 이후 지속적인 테러 위협을 받은 바 있어 늘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손 사장은 김웅씨와 아무리 분쟁 중이라도 조씨 등 사주를 해서 가족까지 테러할 사람으로는 보기 어려워 조씨에게 '사실이라면 계좌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조씨는 금품을 요구했고 손 사장은 증거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돈을 보냈다는 것이 JTBC의 설명이다. 이후 조씨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잠적한 뒤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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