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편히 쉬시는 시간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사항과 코로나 19 대응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금일 코로나19 확진환자 추이가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 8월16일부터 2주동안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따라서 시민여러분들께서는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 하실 것을 강력하게 권고 드립니다.
세부적인 조치사항을 말씀드리면,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의 경우 기존의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유지하되 pc방을 추가로 고위험시설로 지정했고, 그 외 다중이용시설인 학원, 오락실, 150평방미터 이상 일반음식점, 종교시설, 공연장, 영화관, 결혼식장 등은 핵심방역 수칙 준수를 의무화 했습니다
용인시의 경우 14일 관내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제한명령을 28일까지 내렸으나 경기도에서 30일까지 집합제한 명령을 내려 용인시도 자동적으로 30일까지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관내 754개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은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소모임이나 행사는 할 수 없으며 예배・미사・법회 시에도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 단체 식사 등은 금지되니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공공시설의 경우 평상시의 50%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하고 비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되며,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은 휴관을 권고합니다.
특히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는 자제해 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 드리며 집합·모임·행사 개최시에도 마스크 착용, 참석자간 2미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인시는 이미 학원에 대해 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휴원을 하도록 권고했으며, 어린이집은 우리제일 교회와 가까운 보정동, 상현2동 소재 어린이집의 개원연기를 권고 했습니다.
학교의 경우는 교육지원청과 개학연기 또는 원격수업 전환을 협의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는 다중이용시설인 노선버스를 이용하시는 시민여러분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관내 12개 노선 버스에 대해 차량방역 및 방역물품 관리실태를 점검 중에 있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조치사항이 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금일 12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발생현황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용인시는 지난 11일부터 금일 12시까지 대지고 2명, 죽전고 7명, 우리제일교회 55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2명 등 총 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중 오늘은 우리제일교회에서 3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2명, 산사태 현장예방단 3명 등 총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19 검사현황을 말씀드리면 대지고는 대상자 79명중 전원이 검사를 받아 양성 2명, 음성77명입니다.
죽전고는 대상자 437명중 436명이 검사를 받아 양성 7명, 음성 429명이고 현재 1명이 검사중에 있습니다.
우리제일교회는 대상자 632명중 338명이 검사를 받아 양성55명, 음성 283명이며 현재 7명이 검사 중이고 287명이 검사대기중에 있습니다.
조속한 시일내 검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양평군 집단감염으로 역학조사관들 대부분이 양평으로 이동해 우리시에서 어제 오늘 발생한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조속한 동선파악으로 시민여러분들의 걱정을 해소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
지난 며칠간 관내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잠깐 해이해진 틈을 타 코로나19가 다시 우리의 일상을 흔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2주간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도 방문도 가급적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몸이 아픈 분들은 출근하지 마시고, 가정 내에서도 거리두기를 지켜주십시오.
무덥고 습한 날씨로 마스크 착용이 힘드시더라도 내 건강은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의 개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두가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