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장비(安全裝備) 전문업체(專門業體) ㈜산청의 공장(工場)과 연구시설등 집단화(集團化) -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185번지(番地) 일대(一帶)에 5만9,907㎡에 방위산업(防衛産業) 육성 산업단지(産業團地)가 조성(造成)된다.

용인시는 30일 오전(午前) 정찬민 시장(市長)을 비롯해 ㈜산청 관계자(關係者), 관계공무원(關係公務員), 주민(住民) 등 100여명(餘名)이 참석(參席)한 가운데 ‘용인송문산업단지(龍仁松門産業團地)’ 기공식(起工式)을 개최(開催)했다고 밝혔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올해 용인테크노밸리와 지곡산단에 이어 송문산단 조성을 위한 첫 삽을 잇따라 뜨게 돼 지역경제(地域經濟)가 활력(活力)을 얻을 것”이라며 “사업(事業)이 잘 추진(推進)돼 지역(地域)일자리 창출(創出) 및 세수증대(稅收增大) 등에 기여(寄與)하도록 적극적(積極的) 으로 지원(支援)하겠다”고 말했다.

송문산단은 용인(龍仁)의 향토기업(鄕土企業)이자 방독면(防毒面)과 보호복(保護服) 등 개인안전보호장비(個人安全保護裝備)를 생산(生産)하는 국내(國內) 유일(唯一)의 업체(業體)인 ㈜산청이 총 233억(億)원을 투입(投入)해 2018년 말 완공(完工)할 예정(豫定)이다.

 단지(團地)에는 ㈜산청의 공장과 연구소(硏究所), 기숙사(寄宿舍) 등이 조성된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시설(施設)들을 단지 내 계획적(計劃的)으로 배치(配置)해 생산 및 연구(硏究) 효율성(效率性)을 높일 방침(方針)이다. 또 도로(道路)와 공원(公園) 등 기반시설(基盤施設)도 확보(確保)된다.

이 산단은 정찬민 시장의 적극적(積極的)인 기업애로(企業隘路) 해소(解消) 현장행정(現場行政)이 결실(結實)을 거둔 성과(成果)이기도 하다.

당초(當初) ㈜산청은 신제품(新製品) 개발(開發)로 물량(物量) 주문(注文)이 급증(急增)해 시급히 공장을 증설(增設)을 해야 했다. 하지만 ㈜산청은 자연녹지지역(自然綠地地域) 건폐율(建蔽率)과 용적율(容積率) 제한(制限) 규제(規制) 때문에 더 이상(以上)의 공장증설(工場增設)이 불가능(不可能)해 용인시에 애로(隘路)를 호소(呼訴)했다.

시(市)는 이같은 애로를 듣고 해당부지(該當敷地)에 산업단지를 지으면 일반공업지역(一般工業地域)으로 용도지역(用途地域) 변경(變更)이 가능(可能)해 건폐율과 용적율이 대폭(大幅) 늘어나 공장뿐 아니라 연구시설과 부대시설(附帶施設)도 증설할 수 있다는 의견(意見)을 제시(提示)했다.

이는 2008년부터 시행(施行)된 ‘산업단지 인허가(認許可) 절차(節次) 간소화(簡素化)를 위한 특례법(特例法)’에 따른 것이다.

 ㈜산청은 이를 수용(受容)해 지난해 4월(月)에 시에 산단투자의향서를 제출(提出)했으며, 국토(國土)교통부 산업단지 지정(指定), 경기도(京畿道) 산업단지심의(産業團地審議), 수도권정비위원회(首都圈整備委員會) 심의(審議) 등 절차를 거쳐 지난 달 8일에 산단 조성계획(造成計劃)이 승인고시(承認告示)됐다.

지난 1971년에 설립(設立)된 ㈜산청은 현재(現在) 종업원(從業員) 237명(名)의 기업(企業)으로 송문 산단 조성이 완료(完了)되면 63명의 신규(新規) 고용(雇傭)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최초(最初)이자 세계(世界)에서 6번째로 화학보호복(化學保護服) 인증(認證)을 얻었고, 매년(每年) 방위산업청(防衛産業廳)·소방방재청(消防防災廳) 등과 방산업(放産業) 생산 및 신제품 연구개발(硏究開發)을 지속적(持續的)으로 추진하는 기업이다.

산단 조성을 통(通)해 생산 및 연구개발을 강화(强化)하고 글로벌 방위산업체(防衛産業體) 성장(成長)에 박차(拍車)를 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