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성경(漢文聖經)1912열왕기하(列王記下) 제11장

아탈야의 유다 통치

열11:1 亞哈謝母亞他利雅 見子已死 遂起翦滅王族.
아하즈야의 어머니 아탈야는 자기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서는, 왕족을 다 죽이기 시작하였다.

열11:2 約蘭王女亞哈謝妹約示巴 以亞哈謝子約阿施 於將見殺之諸王子中竊之出 與其乳媼藏於寢室 以避亞他利雅 免其見殺.
그러자 요람 임금의 딸이며 아하즈야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살해될 왕자들 가운데에서, 아하즈야의 아들 요아스를 아탈야 몰래 빼내어 유모와 함께 침실에 숨겨 두었으므로, 요아스가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

열11:3 厥後偕己藏於主之殿宇 歷六年 其間亞他利雅統轄斯地.
아탈야가 나라를 다스리는 여섯 해 동안, 요아스는 유모와 함께 주님의 집에서 숨어 지냈다.

열11:4 越至七年 耶何耶大遣人召統護衛軍 與奔走兵之諸百夫長至導入主殿 與之立約 使在殿發誓 然後以王之子示之.
칠 년째 되던 해에 여호야다가 사람을 보내어 카리 사람 백인대장들과 호위병 백인대장들을 데려다가, 자기가 있는 주님의 집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그는 그들과 계약을 맺고 주님의 집에서 맹세하게 한 다음, 왕자를 보여 주었다.

열11:5 命之曰 爾所當行者如是 凡爾安息日來入班者 三分之一當守王宮.
그러고는 이렇게 명령하였다. “그대들이 할 일은 이렇소. 그대들 가운데 안식일 당번 삼분의 일은 왕궁을 지키고,

열11:6 三分之一當在蘇珥(蘇珥歷代下二十三章五節作伊瑣得)門三分之一當在奔走兵後之門 以守宮殿 人不得擅入.
다른 삼분의 일은 수르 문을, 나머지 삼분의 일은 호위병들 뒤쪽에 있는 문을 지키시오. 이렇게 궁전을 지켜야 하오.

열11:7 凡爾安息日出班者 三分之二當留於主之殿宇 以護衛王.
그다음에 안식일 비번인 두 부대는 모두 임금님을 위하여 주님의 집을 지키시오.

열11:8 各執器械環護王 凡擅入爾班列者殺之 王出入 爾必偕之.
저마다 무기를 손에 들고 임금님을 에워싸시오. 대열에 들어오는 자는 누구든지 죽이시오. 임금님께서 나고 드실 때에도 곁에 있어야 하오.”

열11:9 諸百夫長遵祭司耶何耶大所命而行 各率所轄安息日入班出班者 俱至祭司耶何耶大所.
백인대장들은 여호야다 사제가 명령한 대로 다 하였다. 그들은 저마다 안식일 당번인 부하들뿐만 아니라 안식일 비번인 부하들까지 데리고 여호야다 사제에게 갔다.

열11:10 祭司將主殿所藏大衛之槍與干 予諸百夫長.
사제는 주님의 집에 보관된 다윗 임금의 창과 방패들을 백인대장들에게 내주었다.

열11:11 奔走兵各執器械 立於王之四圍 自殿右至殿左 環繞祭臺及聖所.
호위병들은 모두 무기를 손에 들고 주님의 집 남쪽에서 북쪽까지 제단과 주님의 집에 서서 임금을 에워쌌다.

열11:12 祭司導王子出 加王冕於其首 以律法書予之 膏之立爲王 衆人鼓掌曰 願王萬歲.
그때에 여호야다가 왕자를 데리고 나와, 왕관을 씌우고 증언서를 주었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를 임금으로 세우고 기름을 부은 다음, 손뼉을 치며 “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열11:13 亞他利雅聞奔走兵與民歡呼之聲 則入主之殿宇民集之處.
아탈야가 호위병들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백성이 모인 주님의 집으로 가서

열11:14 見王循常例立於臺 羣臣與吹角者侍於王之左右 國民欣然吹角 亞他利雅乃自裂其衣呼曰 叛矣 叛矣.
보니, 임금이 관례에 따라 기둥 곁에 서 있고 대신들과 나팔수들이 임금을 모시고 서 있었다. 온 나라 백성이 기뻐하는 가운데 나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래서 아탈야는 옷을 찢으며, “반역이다, 반역!” 하고 외쳤다.

열11:15 祭司耶何耶大命轄軍諸百夫長曰 當逐之出班列之外 凡隨其後者必殺以刃 蓋祭司曰 不可殺斯婦於主之殿宇.
그때에 여호야다 사제가 군대를 거느린 백인대장들에게 명령하였다. “저 여자를 대열 밖으로 끌어내시오. 그를 따르는 자가 있거든 칼로 쳐 죽이시오.” 여호야다 사제는 이미 “주님의 집에서 그 여자를 죽이지 마라.” 하고 말해 두었던 것이다.

열11:16 遂不阻其行(或作遂執之曳之出) 由馬進王宮之道至王宮 遂見殺於彼.
그들은 그 여자를 체포하였다. 그러고 나서 아탈야가 왕궁의 ‘말 문’으로 난 길에 들어서자, 거기에서 그 여자를 죽였다.

여호야다 사제의 개혁

열11:17 耶何耶大在主與王及民之間立約使民爲主之民 又在王與民之間立約.
여호야다는 주님과 임금과 백성 사이에, 그들이 주님의 백성이 되는 계약을 맺게 하였다. 또한 임금과 백성 사이에도 계약을 맺게 하였다.

열11:18 國民往巴力殿 拆殿及其中諸壇 又碎其諸偶像 將巴力之祭司瑪坦殺於壇前 祭司耶何耶大遂在主殿設守殿之官.
그 땅의 모든 백성이 바알 신전에 몰려가 그것을 허물고, 바알의 제단들과 그 상들을 산산조각으로 부수었다. 그들은 또 바알의 사제 마탄을 제단 앞에서 죽였다. 여호야다 사제는 주님의 집에 감독을 세웠다.

열11:19 自率諸百夫長 護衛軍奔走兵 及國之民衆 請王自主殿而下 由奔走門入王宮 王乃坐於王位.
그런 다음에 백인대장들과 카리 사람들과 호위병들과 온 나라 백성을 데려왔다. 그들은 주님의 집에서 임금을 모시고 내려와, ‘호위병들의 문’을 거쳐 왕궁으로 들어갔다. 거기에서 임금이 왕좌에 앉자,

열11:20 國民歡樂 闔邑平康 因亞他利雅已見殺於王宮.
온 나라 백성이 기뻐하였다. 아탈야가 왕궁에서 칼에 맞아 죽은 뒤로 도성은 평온해졌다.

열11:21 約阿施卽位之時 年方七歲.
요아스는 임금이 될 때에 일곱 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