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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심보감(6 안분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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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한자신문 |
2018-04-19 23:23:57 조회: 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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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安分篇
안분지족(安分之足)의 처세(處世). 분수를 지키면 욕됨이 없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1. 景行錄曰 知足可樂이오 務貪則憂이니라
(경행록왈 지족가락 무탐즉우)
☞경행록에 말하였다. 만족함을 알면 즐거운 것이요, 탐하기를 힘쓰면 근심하게 되느니라.
(字解)
知足(지족)은 만족함을 아는 것으로 술목 관계이다. 可樂(기락)은 즐거움을 표현하는 결과를 의미한다.
貪務(탐무)는 탐냄을 힘쓰는 것이니 역시 술목 관계이다.
2. 知足者는 貧賤亦樂이오 不知足者는 富貴亦憂이니라
(지족자 빈천역락 부지족자 부귀역우)
☞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천하여도 또한 즐거울 것이요, 만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부하고 귀 하여도 역시 근심하느니라.
(字解)
知足과 不知足은 수식어가 되고 者는 피수식어가 되어 주어절이된다. 貧富는(빈부)는 재산의 유무를 나타내고, 貴賤(귀천)은 벼슬의 고하를 나타낸다. 지위가 높으면 貴하고 재물이 풍족하고, 지위가 낮으면 賤하고 집이 가난한 것이다.
3. 濫想은 徒傷神이요 妄動은 反致禍이니라
(남상 도상신 망동 반치화)
☞ 분수에 넘치는 생각은 다만 정신만 상하게 할 뿐이요, 망령된 행동은 도리어 재앙만 가져온다.
(字解)
濫想(남상)은 쓸데 없는 생각을 의미한다. 徒(무리 도)는 부사로
한쪽으로 너무 치우친 것으로 ‘다만’. ‘한갓’을 의미한다.
妄動(망동)은 함부로 하는 행동. 反(반)은 ‘도리어’ 이다
4. 知足常足이면 終身不辱하고 知止常止면 終身無恥이니라
(지족상족 종신불욕 지지상지 종신무치)
☞ 만족함을 알아 늘 만족해 한다면 평생토록 욕되지 아니하고, 그칠 줄 알아 늘 적당한 선에서 그치 면 종신토록 부끄러움이 없느니라.
(字解)
知足은 만족함을 아는 것이다. 終身은 일생동안을 가리킨다.
知止는 당연한 이치에 머물러 그칠 때 그칠줄 알고 모든일의 사리를 알아 그치는 것을 의미한다. 辱(욕될 욕). 恥(부끄러울 치).
5. 書曰 滿招損하고 謙受益이니라
(서왈 만초손 겸수익)
☞ 서경에 말하였다. 가득 차서 넘치면 손해를 부르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게 되느니라.
(字解) 書經은 유교의 경전인 4서 5경의 하나로 요순 때부터 주나라에 이르기까지 政治史(정치사)를 서술한 책이다.
滿(찰만)은 교만하여 자신을 가득 채웠다고 여기는 것을 가리키는것으로 驕慢(교만)과 自滿(자만)이 가득참을 내포하고 있다.
招損(초손)은 손해를 부른다. 謙(겸)은 겸손함이다.
6. 安分吟曰 安分身無辱이요 知幾心自閑이니 雖居人世上이나 却是出人間이니라
(안분음왈 안분신무욕 지기심자한 수거인세상 각시출인간)
☞ 안분음에 말하였다 편안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면 몸에 욕됨이 없을 것이요, 세상의 돌아가는 기미를 잘 알면 마음이 저절로 한가할 것이니, 비록 인간 세상에 살더라도 도리어 인간 세상에서 벗어나는 것이니라.
(字解) 安分吟(안분음)은 송나라 때의 안분시를 말하며 작자는 미상이다. 5언 절구의 시다.
安分(안분)은 분수, 본분의 의미로 분수에 편안함을 나타낸다.
幾(기)는 幾微(기미)이다. 却(각)은 ‘도리어’이다.
7. 子曰 不在其位하여는 不謀其政이니라
(자왈 부재기위 불모기정)
☞ 공자가 말씀하였다. 그 지위에 있지 않으면 그 지위와 관련된 정사에 대하여 논하지 말지니라
(字解) 其位(기위)는 현재 자기의 벼슬을 가리킨다. 자신이 처해 있는 위치와 자기 직분에만 충실 함이다. 謀 |
2018-04-19 23: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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