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굴비에 반한 일본요리연구가 굴비 참 맛있어요! 극찬” 『굴비』하면 옛 부터 임금님의 수랏상에 으뜸으로 오르는 영광 법성포 굴비가 유명하다. 한자로 屈非라고 하는데 직역하면, 굴하지[屈:굴할 굴] 않겠다[非:아닐 비]는 뜻이다.무슨 연유로 물고기

안종운   2018-07-26

軒 竹 帶 風 輕 撼 玉 헌 죽 대 풍 경 감 옥山 泉 遇 石 競 噴 珠 산 천 우 석 경 분 주 [훈음]軒:처마 헌, 竹:대나무 죽, 帶:띠 대, 風:바람 풍, 輕:가벼울 경, 撼:흔들 감, 玉:구슬 옥 山:뫼 산, 泉:샘

최난규   2018-07-25

雪 裏 高 松 含 素 月 설 리 고 송 함 소 월 庭 前 脩 竹 帶 淸 風 정 전 수 죽 대 청 풍[훈음]雪:눈 설, 裏:속 리, 高:높을 고, 松:소나무 송, 含:머금을 함, 素:흴 소, 月:달 월 庭:뜰 정, 前:앞 전, 脩:포 수, 竹:대나무 죽

최난규   2018-07-24

항공권 싸게 사려다가 낭패.."환불 약관 따져봐야"『낭패』는「狼과 狽가 함께 해야 하는 전설 속의 동물이름」에서 유래한 말로, 바라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기대에 어긋나 딱하게 된다는 뜻인데, 낭패를 이해하려면 이들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즉,‘狼(

안종운   2018-07-24

"해외결제 허점 노려 34억원 가로채.. '흥청망청' 조폭 구속"『흥청망청』은 '흥청(興淸)+ 망청(亡淸)에서 유래한 말이다. 즉, 흥에 겨워 마음껏 즐기며 거드럭거리더니[興淸] 결국은 흥청이와 함께 망했다는[亡淸]조롱에서 생겨난 말이다.갑자사화 이후

안종운   2018-07-24

春 色 每 留 階 下 竹 춘 색 매 류 계 하 죽雨 聲 長 在 檻 前 松 우 성 장 재 함 전 송[훈음]春:봄 춘, 色:빛 색, 每:매양 매, 留:머무를 류, 階:섬돌 계, 下:아래 하, 竹:대나무 죽 雨:비 우, 聲:소리 성, 長:긴 장, 在:있을

최난규   2018-07-23

糝 逕 楊 花 鋪 白 氈 삼 경 양 화 포 백 전點 溪 荷 葉 疊 靑 錢 점 계 하 엽 첩 청 전[훈음]糝:쌀가루 삼, 逕:소로 경, 楊:버들 양, 花:꽃 화, 鋪:펼 포, 白:흰 백, 氈:모전 전 點:점 점, 溪:시내 계,

최난규   2018-07-22

"폭염을 자연 재난에 포함해야 한다는 법 개정 요구는 이전에도 있었으나 흐지부지됐었다."『흐지부지』는「諱之秘之(휘지비지)」에서 유래한 말이다. 즉, ‘자꾸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꺼려져[諱 : 꺼릴 휘] 드러나지 않도록 숨긴다[秘 : 숨길 비]’는 뜻이

안종운   2018-07-21

垂 柳 綠 均 鶯 返 囀 수 류 록 균 앵 반 전羣 林 紅 盡 鴈 廻 聲 군 림 홍 진 안 회 성[훈음]垂:드리울 수, 柳:버들 류, 綠:푸를 록, 均:고를 균, 鶯:꾀꼬리 앵, 返:돌아올 반, 囀:지

최난규   2018-07-21

鬟 揷 玉 梳 新 月 曲 환 삽 옥 소 신 월 곡眼 含 珠 淚 曉 花 濃 안 함 주 루 효 화 농[훈음]鬟:쪽진 머리 환, 揷:꽂을 삽, 玉:구슬 옥, 梳:빗 소, 新:새로울 신, 月:달 월, 曲:굽을 곡 眼:눈 안, 含:머금

최난규   2018-07-21

"수사단 출범 첫날부터 대통령이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으니 어영부영 덮고 갈 순 없는 문제가 됐다. "『어영부영』은 「御營非營(어영비영)」이 변화한 말이다. 즉, 적극성이 없이 아무렇게나 어물어물 세월을 보낸다는 말이다. 『어영부영』이란 원래 조선 시대

안종운   2018-07-20

輕 揭 畵 簾 容 乳 鷰 경 게 화 렴 용 유 연暗 垂 珠 淚 送 情 人 암 수 주 루 송 정 인 [훈음]輕:가벼울 경, 揭:높이들 게, 畵:그림 화, 簾:발 렴, 容:얼굴 용, 乳:젖 유, 鷰:제비 연 暗:어두울 암, 垂:드

최난규   2018-07-19

"속초 '만석닭강정' 적발, 위생관리 「엉망진창」"「엉망진창」은 ‘일이나 사물이 제멋대로 뒤엉켜 심하게 갈피를 잡을 수 없도록 되어 버린 상태’라는 뜻으로 순 우리말로 알고 있지만, 실은 한자어에서 유래했다.즉, 「億網(억망>엉망)」은 億(억 억)+網

안종운   2018-07-19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하는 소상공인들이 농성을 예고했다는 뉴스가 초복이었던 어제 메인 뉴스로 다뤄진 하루였다.그래서 오늘은 ‘농성’을 다뤄보려고 한다.원래 '농성(籠城)'은, 옛날에는 성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일이었기 때문에 내성과 외성인 성

안종운   2018-07-19

初伏인 오늘도 전국에 폭염 특보가 확대되어 서울 낮 최고 온도가 섭씨 34도를 나타내는 등 초복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다는 일기 예보다.그래서 오늘은 섭씨라는 용어를 정리해 본다.학창시절에 배운 내용이라 모두들 잘 알고 있듯이 섭씨온도계의 창안자로 알려

안종운   2018-07-19

내일이 초복이다. 복날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영계백숙 일게다.그래서 오늘은 ‘영계’에 대해서 알아본다.「영鷄」는 연계(軟鷄)에서 온 말로 ‘연한[軟] 닭[鷄]’이라는 뜻으로 병아리보다 조금 큰 닭을 흔히 영계라고 한다.이는 고기가 연하고 기름기가 적

안종운   2018-07-19

“302g 국내 초미숙아 퇴원..‘사랑이의 기적’”이라는 뉴스가 무더위 속에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그래서 문득 ‘사랑’의 어원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 싶어진다.사랑의 어원은 한자어 思量(ᄉᆞ량)이다. 즉 상대방을 생각하고[思

안종운   2018-07-19

庭 畔 脩 篁 篩 月 影 정 반 수 황 사 월 영門 前 細 柳 帶 霜 痕 문 전 세 류 대 상 흔[훈음]庭:뜰 정, 畔:두둑 반, 脩:길 수, 篁:대숲 황, 篩:체 사, 月:달 월, 影:그림자 영 門:문 문, 前:앞 전, 細:가늘 세, 柳:버들 류,

최난규   2018-07-18

香 入 珠 簾 花 滿 院 향 입 주 렴 화 만 원色 當 金 壁 月 生 雲 색 당 금 벽 월 생 운[훈음]香:향기 향, 入:들 입, 珠:구슬 주, 簾:발 렴, 花:꽃 화, 滿:찰 만, 院:집 원 色:빛 색, 當:마땅할 당, 金:쇠 금, 壁:벽 벽, 月:

최난규   2018-07-17

최근 식약처 수장들의 잇따른 화장품 업체 나들이를 두고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비아냥 되는 말을 뉴스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그렇다면 ‘알아야 면장을 하지’에서, 면장은 무슨 뜻일까?결론부터 말하면 시골 행정단위 면의 우두머리인 면장(面長)이 아

안종운   2018-07-17